국내 톱배우 상습갑질 의혹,소름끼치는 폭로 내용이 모두 공개됐다

2022년 12월 7일   박지석 에디터

영화배우 이범수 대학교 갑질 내용 모두 폭로

이범수 갑질 추가폭로 영화 범죄도시
이범수 프로필

7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직에 있는 이범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신한대 공연예술학부에 재학 중인 피해자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교수 이범수의 행적을 밝혔다. 그는 “이범수 교수님의 눈에 들어야 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노예가 되어야 한다. 1학기 때는 A, B반을 나누는데 돈이 많고 좋아하는 애들은 A반, 가난하고 싫어하는 애들은 B반. 그리고 공식적으로 쓰레기 취급을 한다. 마음에 드는 애들, 돈이 많은 애들은 졸업 때까지 주·조연. 가난한 애들은 대사 한마디만, 졸업 때까지 그림자로 연기를 배울 수 없다”라고 썼다.

덧붙여 A씨는 “이런 상황을 보고 불안을 가진 1학년은 절반은 휴학과 자퇴를 했다. 그리고 이번 주도 2학년 한명이 자퇴했다. 밝았던 선후배들이 자퇴하거나 정신병원에 다니기도 한다”라며 글을 마쳤다.

이범수 계속되는 갑질, 피해자 자처하는 학생 계속 발견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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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폭로

폭로는 계속 이어졌다. 다른 신한대 졸업생 B씨는 “조교가 이범수 교수님의 심한 욕설로 인해 수치심이 들어 학교를 나갔다. 또 다른 조교 역시 작은 실수에도 괴롭힘을 당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싶다고 나갔다”라며 “내가 학교 다닐 때 조교만 5번 바뀌었는데 모두 갑질 피해자”라며 당시 상황을 적었다.

당시 학부생들은 공통으로 모두 장래 희망이 배우인 탓에 교수 이범수의 갑질에 불만을 표시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범수는 학부장을 넘어 벌써 데뷔 30년 차가 훌쩍 지난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기 때문에 잘못 보이면 영화계에 발을 들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항의할 방법도 없었다는 주장 또한 있었다. 익명의 한 제보자는 “신한대 총학생회와 감사실에 제보한 적이 있다. 그런데 정보가 새어 나가 이범수 교수님이 계속 학교에 나와서 보충 수업을 하더라. 학교에서 조사도 안 하고 다른 교수님들이 학교에서 조사 나오면 문제없이 학과 생활하고 있다고 얘기하라고 지시했다”고 고백했다.

이범수 소속사 자세한 답변 곤란, 유튜버 추가 폭로 예고

폭로 이범수 영화 범죄도시 교수
이범수 갑질 내용

이날 오후 신한대 총학생회 측은 “학생들에게 제보받은 것이 맞다. 그런데 말로 다 답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카카오톡 채널로 연락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텐아시아 측은 총학생회장이 직접 사건에 대해 설명하겠다 했으나 추가적인 연락은 없다고 말했다.

이범수 소속사 빅펀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학교 활동 관련해서는 소속사가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며 “지금 답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연예 유튜버 구제역 또한 본 사건에 대해 7일 저녁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학생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자료와 녹취록을 추가 공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범수는 마동석이 제작하고 주연하는 영화 ‘범죄도시3’와 ‘범죄도시4’에 출연을 확정했다. 최근 주연작은 지난 10월 개봉한 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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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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