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럴 바엔…’ 커플보다 솔로가 더 나은 순간

2015년 9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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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 뭔가요.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그런데 정말 가끔은 연애가

‘먹는 것’보다 못한 순간도 있다.

둘이어서 더 좋을 때도 물론 있지만,

‘이 순간’만큼은 혼자이고 싶을 때.

혹은 혼자인 게 더 좋은 순간이 분명 있다는 것.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커플보다 혼자가 낫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입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과연 ‘저럴 바엔…’

커플보다 솔로가 더 나은 순간은 언제일까.

결혼전야
출처 : 영화 ‘결혼전야’

5위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며

고민 상담하는 친구를 볼 때

둘이지만 혼자 같은 외로움을 호소는 ‘커플’.

싸우고 또그로 인해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는 순간을 볼 때면

특히 솔로가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결혼전야2
출처 : 영화 ‘결혼전야’

4위 사소한 일에도 의견차이로

다투는 연인들을 볼 때

바로 전 순위와 비슷할 수도 있는 4위.

서로 사랑하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싸우는

연인들의 생각 이외로 사소한 부분들이 많다.

반복적인 싸움은 결국 조그만 일에도

이유 없는 싸움으로까지 번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감정소모가 훨씬 큰 편이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출처 :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3위 친구들과의 여행은 고사하고,

술 한 잔 마실 때도 허락을 받아야 할 때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도 커플에게는

조금의 제약이 있기 마련.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술자리 역시

솔로일 때와는 다르게 흘러가게 될 때가 있다.

오직 ‘나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는

때때로 솔로가 부럽기도.


 

앙큼한 돌싱녀
출처 : MBC ‘앙큼한 돌싱녀’

2위 각종 기념일만 되면

선물 및 이벤트 준비로 고민할 때

요즘은 기념일도 참 많다.

XX데이, 100일 등 기념일을 어떻게 하면

더 감동적으로 해줄 수 있을지,

준비 과정부터 디데이까지…

커플이라면 할 수 밖에 없는 ‘기념일 걱정’.

또한 준비만큼 시간이나 돈걱정이

밀려오는 것도 사실이다.



출처 : 드라마 ‘호타루의 빛’

1위 주말에 편히 집에서 혼자 쉴 수 있을 때

“주말에 뭐할까?”를 온전히 나를 위해

고민해볼 수 있는 건 솔로의 특권.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취미를 즐길 수도 있고 뒹굴뒹굴

아무 생각 없이 누워만 있을 수도 있다.

이때만큼은 커플이

전혀 부럽지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


한편 기타의견으로는 돈이 없을 때,

말이 통하지 않을 때 등과 함께

‘그래도 커플이 좋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