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 팬더티비 전격 데뷔 충격적인 방송 수준 (+사진)

2022년 12월 12일 박지석 에디터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 팬더티비 전격 데뷔

국내 1호 트랜스젠더 방송인이라 불리는 하리수가 성인플랫폼 팬더TV에 전격 데뷔한다. 온라인 방송 플랫폼 팬더티비가 방송인 하리수의 BJ 데뷔 방송이 진행됐다고 9일 밝혔다. 하리수는 모델, 가수, 배우 등으로 활동했으며 국내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 연예인이자 아름다운 외모로 중화권 스타로도 인기를 끈 바 있다.

향후 팬더티비 BJ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연기, 노래 등 장기를 발휘한 방송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팬더티비 관계자는 “하리수는 세상의 견고한 편견을 무너뜨리기 위해 평생 노력해왔으며 변함없는 화제성을 유지하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인터넷 방송 BJ 데뷔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오랜 방송 경험을 살려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더티비는 누구나 BJ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포츠, 소통, 음악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 차별금지법 촉구 운동

트랜스젠더로 많은 악플에 시달렸던 하리수지만 언제나 당당한 행보로 응원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미국 국무부 부장관님 초대로 미국 대사관 관저로 다녀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하리수가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미국대사관저에 방문한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하리수는 “오늘 미국 대사관저에 미국기(성조기)와 LGBTQ(무지개) 깃발 계약식에 한국 대표로 제가 함께 계양했다”면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님, 미국 대사관 크리스 대사대리님과 뜻깊은 토론의 시간을 갖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차별금지법 촉구 등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 내고 있는 하리수인 만큼 소수자 대표로 본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 예능 서 재산 당당히 공개

하리수 인스타 나이 근황 팬더티비 재산 연예인

또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서는 어마어마한 재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리수는 ‘대한민국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데뷔해 활동해온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과거 출연한) 프로그램 모두 시청률이 좋았다. ‘시청률 보증 수표’라고 했었다”라며 전성기 때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2001년부터 홍콩과 대만에서 음반 방송 모델 활동을 했고, 대만 버라이어티에는 7년 동안 출연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리수는 당시 수입을 묻자 “꽤 괜찮았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한창 잘 나갈 땐 하루 수입이 1억 원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지금도 200평이 넘는 집도 갖고 있다. 여주 쪽에 1000평 넘는 땅도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다른 예능에서 주위에 금전적 도움을 주고, 사기를 여러 번 당해서 정산 받지 못한 돈만 50억 원이 넘는다고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