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가 끝나가며 젊은 남녀들이 헌팅포차를 자주 찾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젊은 남녀들의 화끈한 만남이 이뤄지는 헌팅포차에서 다소 선을 넘는 순간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 등에는 요즘 헌팅포차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게시글 속에는 국내 한 헌팅포차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헌팅포차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에서는 남녀간의 성관계를 다룬 노골적인 표현들이 스크린을 통해 노출되고 있었다.
헌팅포차 스크린에는 “아싸 신난다 X발 놀아보자 우리집에서”, “라면 먹고가. 아님 나를 먹고가” 등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저급하고 상스러운 표현들이 적나라하게 사용되고 있었다. 심지어 헌팅포차를 촬영한 영상에서는 “라면 없으면 나를 먹고 가”라는 구호를 사람들이 아 같이 외치기도 해 충격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지난 10월에는 헌팅포차에서 만남 남녀가 임신 테스트기 양성을 두고 대화가 퍼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여성이 임신 테스트기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여주며 임신 사실을 알린 뒤 “전에 (관계를 맺을 때) 콘돔 안 끼웠어?”라고 묻자 남성은 “XX하지 마”며 질겁했다.
여성이 “나도 답답해”라고 말하자 남성은 “술을 아주 많이 마셨을 때 그런 것 같다. 하…. 모르겠다”라며 한숨을 내쉰 뒤 “내가 너랑 할 때 콘돔 안 끼고 한 건 진짜 미안한데 다신 안 그럴 테니까 지우자” 라고 대답했다.
여성이 “하아…”라면서 한숨을 쉬자 남성은 “자기야, 우린 이제 스물두 살이야”라고 말했다. 여성이 “근데?”라고 묻자 남성은 “지금 낳으면 우리 둘 다 불행해져”라고 회유했다
여성이 “난 벌써 낙태만 세 번째라 이제 임신이 어려울수도 있어”라고 말하자 남성은 “그건 네가 함부로 몸을 굴린 거잖아”라며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다소 심각한 헌팅포차 상황에 많은 이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추잡스럽다”, “남녀 같이 부르는 게 더 무섭다”, “더럽다”, “하…”, “한 번도 가본 적 없는데 오히려 불쌍해보인다”, “나는 모르겠다 진짜 모르겠다” 등 헌팅포차의 운영 방식과 표현들이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추진하기로 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방역수칙 완화 논의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4319명으로 일요일 기준으로 9월4일 7만2112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4일 확진자 4만6550명보다도 7769명 더 많은 숫자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