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102만 유튜버 괴물쥐.. 띠동갑 철면수심에 ‘쌍욕’ 날렸다

2022년 12월 13일   김필환 에디터
12살 띠동갑 철면수심에게 욕설 내뱉은 괴물쥐

유튜버 괴물쥐가 12살 차이 띠동갑 철면수심에게 욕설 논란

102만 구독자 보유한 유튜버 괴물쥐
102만 구독자 보유한 유튜버 괴물쥐

유튜브 채널 10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해 인기를 끌고있는 유튜버 겸 스트리머 괴물쥐(26·장지환)가 12살 차이의 띠동갑 형님 스트리머에게 눈살 찌푸려지는 욕설을 내뱉어 논란에 휩싸였다. 괴물쥐는 평소에도 패드립을 자주 방송에 내보이는 편이라 인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따라 붙는 편이었다.

괴물쥐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치 채널에서 12살 연상의 띠동갑 형님 게임 스트리머 철면수심(38·김종수)과 생방송을 진행했다. 조만간 있을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를 앞두고 연습 경기를 하자는 취지였다.

초반 방송 분위기는 괜찮았으나, 이윽고 괴물쥐가 철면수심에게 게임에서 3연속 패배하면서 방송은 순식간에 어그러졌다. 자기 분을 못 이긴 괴물쥐가 게임 도중 채팅으로 “XX”이라는 욕설을 남기고 나가버렸기 때문이다.

철면수심 놀란 반응… 12살 차이 띠동갑에게 욕설 내뱉은 유튜버 괴물쥐

대놓고 욕설에 깜짝 놀란 철면수심
대놓고 욕설에 깜짝 놀란 철면수심

수많은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욕설은 방송을 통해 그대로 송출됐다. 깜짝 놀란 철면수심은 “XX?”이라며 한동안 말없이 화면을 응시했고, 시청자들 역시 채팅을 통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시청자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괴물쥐는 뒤늦게 귓속말을 보냈다. 그는 철면수심에게 “죄송하다. 너무 화가 났다. 참을 수가 없었다. 더 연습하겠다. 혼잣말이었다. 형님에게 많이 배웠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사과했다.

메시지를 받은 철면수심은 “순간 당황했다”며 “그럴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가 원래 그런 게임이다”라며 괴물쥐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저 친구(괴물쥐)가 만약 ‘XX’이라고 한 다음에도 욕을 하면서 ‘그렇게 하면 기분 좋냐?’라고 했다면 저도 화가 났을 것 같다”며 “순간적으로 욕하는 건 괜찮다. 아니, 어리지 않나. 저 나이 때 승리욕도 있고 그런 거다. 나도 그랬다”며 너그럽게 넘어갔다.

12살 띠동갑 형님에 욕설 괴물쥐… 패드립 이번이 처음 아니야

102만 구독자를 두고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괴물쥐
102만 구독자를 두고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괴물쥐

괴물쥐는 평소 방송할 때도 욕설과 패드립을 자주 일삼아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그는 지난해 11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을 하던 중 같은 팀 유저에게 “OO어머님, 왜 피임을 안 하셨어요”라며 눈쌀 찌푸려지는 패드립(상대방의 부모 등을 욕하는 행위)을 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1995년생인 괴물쥐는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튜브와 트위치 등에서 게임 스트리머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괴물쥐의 트위치 팔로워는 82만 명, 유튜브 구독자 수는 102만 명이다.

또 이번 방송을 함께했던 철면수심은 1983년생으로 그 역시 트위치에서 게임 전문 스트리머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철면수심의 트위치 팔로워는 20만 명, 유튜브 구독자 수는 8만 명이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괴물쥐 인스타그램, 철면수심 트위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