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정몽주 회장 한국 축구팀 포상금 20억 추가 기부한 상황

2022년 12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정몽규 회장 한국 축구팀 16강 진출 기념 거액 포상금 기부

카타르 포상금 월드컵 손흥민 정몽규
카타르 포상금 월드컵 손흥민 정몽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위해 거액의 포상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성공한 축구 대표팀을 위해 20억 원의 추가 포상금 추가 기부를 결정한 것이다.

축구협회는 “기부한 포상금 20억 원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26명 선수에게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FIFA의 카타르 월드컵 참가국 배당금 기준에 따라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약 170억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선수단 포상금은 총 배당금의 50%이상 지급될 계획이다.

하지만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필요한 46억 원과 본선33억 원 합쳐서79억 원이 대표팅 운용비용으로, 코로나19 발생으로 지원받은 FIFA 차입금 상환으로 16억 원,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에 따른 선수단 포상금으로 33억 원이 이미 지급됐다.

한국 축구팀 16강 진출, 개인당 약 3억원 지급 예정

정몽규 벤투 한국축구 월드컵 카타르
정몽규 회장 인터뷰

이 때문 당초 포상금 지급 계획이 차질이 빚어질 수 있었으나, 현재는 정리되어 본선에 참가한 선수단 포상금은 월드컵 본선 진출과 윌드컵 본선을 합쳐 총 115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규모는 16강에 진출한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최대 지급 규모라고 축구협회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5월 축구협회 이사회가 정한 카타르 월드컵 성적에 따른 포상금과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 이후 기여도에 따라 받은 포상금까지 포함해 받게 됐던 개인당 최소 2억 1000만 원에서 최대 2억 7000만 원외에 추가로 약 7000여만 원씩을 더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대표팀 선수들의 포상금은 개인당 최소 2억 8000만 원에서 최대 총 3억 4000만 원에 이르게 된다. 대표팀 선수들 1군과 2군 사이 차이가 있는 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한국 축구팀 16강 진출 정몽규 회장, 벤투 감독 감사 인사 전달

정몽규 회장 카타르 월드컵 인터뷰 포상금
정몽규 회장 카타르 월드컵 인터뷰 포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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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한국축구팀

정몽규 회장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 대표팀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한국 축구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축구 팬들은 물론 우리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줬다. 축구협회가 기존에 책정한 포상금 외에 협회장으로서 선수단의 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축협 시끄러울 때 정몽규 회장덕에 그나마 한 숨 돌렸네, 12년만에 16강인데 저 정도면 오히려 싼 걸 수도 있다, 이번 월드컵 정말 우리 선수들 덕에 즐거웠다, 다음 월드컵까지 언제 또 기다리냐”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번 대망의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9일 오전 12시에 펼쳐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월드컵 한국축구 벤투
정몽규 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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