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보다는..” 엄마가 베트남 사람인 혼혈녀가 퍼뜨린 실제 여자들 마인드

2022년 12월 13일   김필환 에디터
베트남인 혼혈녀의 한국 여자에 대한 솔직한 심정

여성시대에 올라온 베트남인 혼혈녀의 솔직한 한국여자 평가

공원에 앉아있는 베트남 여성의 모습
공터에 앉아있는 베트남 여성의 모습

국내 대형 여초 커뮤니티 여성시대에 올라온 어느 베트남 혼혈 여성의 솔직한 심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여성은 자신의 심정을 정리해 여성시대에 올렸다.

여성은 처음에 요즘 뜨거운 주제인 국제결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난 베트남 엄마를 둔 혼혈아고 우리 아빠는 중매로 엄마 만났다”라며 “(다른 사람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어쨌든 매매혼이라고 할 때마다 옛날에는 엄청 울었는데 지금 두 분 금슬 좋으시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 부모님 만남을 매매혼이라고) 또 그렇게 따지면 아빠 얼굴 모르고 돈 주고 정자 은행에서 정자 사서 아기낳는 거랑 매매혼 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라며 “심지어 그거는 무슨 키, 질병 유무, 성격 이런 거 다 따져서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친부모님 중매 결혼이라고 말한 베트남인 혼혈녀… 한국여자에 대해 솔직히 말해

베트남인 혼혈녀가 설명한 한국 남자와 한국 여자
베트남인 혼혈녀가 설명한 한국 남자와 한국 여자

또 여성은 “예전에는 한남(한국남자)들이 맨날 X남아(동남아를 비하하는 말)거리고 불과 2년 전만하더라도 ‘응우옌(베트남의 흔한 성씨)’ 드립을 쳤다”라며 “그런데 최근 들어 한남들이 베트남 여자 최고로 쳐주고 국제 결혼이 진리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북부쪽에는 동북아 여자들처럼 생긴 분들이 많다”라며 “한국 인구 붕괴 되는 중이고 이런 속도면 국민연금 바닥 칠텐데 한국여자들은 비혼을 외치고 출산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이민시장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요즘에는 단일민족이라는 말이 안 맞는 말인 거 같고 10~20년 뒤에는 혼혈 및 외국 사람들의 자녀가 반 이상 차지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심지어 K-POP 멤버도 외국인이 과반수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부터 편견없이 잘 지내야 제 2의 싱가폴이 되는 거지 한국사람들끼리 똘똘뭉치면 무슬림처럼 폭동 일으키는 사건이 엄청나게 발생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 남자들이 베트남 최고로 여긴다는 혼혈녀… 한국여자들로 인해 이민시장 불가피

베트남 전통 복장 아오자이를 입고 있는 베트남 여성
베트남 전통 복장 아오자이를 입고 있는 베트남 여성

그는 마지막으로 “코로나땜에 요즘 국제결혼이 엄청 잘 되고있고 우리나라 국제결혼 1위가 베트남이다”라며 “베트남 내, 관광사업 최고 매출 찍어주는 것도 한국인, 한국사람들 베트남 정말 사랑하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

여기에 “그러니까 앞으로 잘 지내야지, 한국 남자들이 베트남녀와 결혼이 답이다 했을 때 일부 한국 여자들이 비꼴 때면 환멸 느낀다”라며 “결혼 안하는게 선택이듯이 중매로 결혼하는 것도 선택이라고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여성은 끝으로 매매혼에 대해 “우리나라 듀오니 뭐니 결혼정보회사에도 돈을 주고 매칭이 되는 건데 그것도 어떻게 보면 돈주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지 않나”라며 “한국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세금이 중요한데 50~60년 지나고 나서 그 한국사회를 누가 책임지겠냐,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 있다고 본다”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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