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할로윈 참사 10대 생존자 마포구 숨진 채 발견된 상황, 모두가 오열했다

2022년 12월 14일   김주영 에디터

10.29 이태원 압사 참사 생존자 10대..14일 마포구에서 숨진 채 발견 ‘극단적 선택’ 추정

10.29 이태원 할로윈 압사 참사 지하철 추모 공간
이태원 희생자 추모

이태원 참사 생존자인 고등학생이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12일 오후 11시40분께 한 숙박업소에서 고등학생 A군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A군의 어머니는 12일 A군이 학교 야간자율학습이 끝난 후에도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동선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숨진 채 발견된 A군을 발견했다. 현장 감식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10·29 이태원 할로윈 참사 생존자로 파악된 A군은 당일 이태원에 놀러갔다가 친구를 잃었고, 참사 이후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 이태원역 추모
이태원 압사 참사

경찰은 당일 오후 11시10분께 A군의 어머니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 중이었다. 현장 감식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A군은 이태원 참사 당일 친구들과 함께 현장에 있다가 친구를 잃었고 A군도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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