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상태가..” BJ철구 ‘반려견 학대’ 논란에 팬들 폭발했다

2022년 12월 15일   박대성 에디터

‘반려견 학대’ 논란 휩싸인 BJ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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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인기 BJ철구가 최근 자신의 ‘반려견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BJ 강아지 발톱상태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한 웰시코기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누리꾼들은 해당 강아지가 철구의 강아지라고 주장했다.

철구가 생방송 등을 통해 반려견을 자주 보여 줬기 때문에 누리꾼들은 단번에 해당 강아지가 철구의 반려견이라는 사실을 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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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강아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발톱이 상당히 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강아지들은 일정한 주기로 산책을 해줄 경우 발톱이 어느 정도 갈려 나간다. 하지만 해당 강아지의 길게 자라난 발톱은 오랫동안 방치됐는지 좌우로 갈라져 있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집에서 반려견을 키울 경우 주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줘야 한다. 발톱이 길어질 시 제대로 된 보행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관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오랫동안 발톱을 자르지 않으면 혈관이 같이 자라서 발톱을 자를 때 피가 날 수 있다.

이처럼 철구가 오랫동안 반려견을 방치한 정황이 나타나자 누리꾼들은 격한 분노를 쏟아냈다.

이들은 “아무리 무신경하다고 해도 저건 너무하다”, “이 정도면 정말로 동물학대다”, “지금이라도 빨리 관리해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려견 학대 관련 해명 방송 진행한 철구

BJ철구 해명방송 웰시코기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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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철구는 지난 10일 아프리카TV를 통해 해명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웰시)코기가 3개월마다 미용실을 가는데 제가 일단 강아지에 대해서 무지했다”면서 “3개월마다 발톱을 잘라야 하는데 제가 신경을 못 써주다 보니까 두 달이 넘어가서 발톱이 그렇게 된 거 같다”고 해명했다.

계속해서 철구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산책을 시키고 있다”며 “개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서 발톱에 대한 부분은 무지해서 발톱을 못 깎았다. 신경을 못 쓴 점 죄송하다. 할 말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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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가 지금부터는 3주마다 한 번씩(발톱 깎아주기) 하고, 하루에 한 번씩 산책 시킬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루에 한 번은 아니고 이틀에 한 번씩 산책을 하겠다. 사진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다”라며 약속했다.

실제로 철구는 지난 12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를 통해 ‘산책 인증’ 공지와 함께 반려견의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외질혜와 함께 있었을 때 웰시코기 상태 재조명

철구 전 아내 BJ외질혜 웰시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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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의 해명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애견인들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철구가 키우고 있는 웰시코기의 과거 상태가 재조명됐다.

수많은 누리꾼들은 철구의 전 아내인 외질혜가 웰시코기를 키우고 있을 당시에는 강아지 상태가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질혜가 과거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에서 웰시코기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해맑게 웃고 있었다.

웰시코기의 발톱 역시 잘 관리되어 있었으며, 털에는 윤기가 가득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외질혜는 웰시코기와 침대 위에서 즐겁게 놀아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철구 전 아내 BJ외질혜 웰시코기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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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른 영상에서 그녀는 강아지의 털이 빠지자 자연스럽게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매일 털을 밀어 준다고 언급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외질혜가 강아지를 맡아서 키웠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 땐 웰시코기가 정말 건강했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 개인 방송으로 두각 나타낸 BJ철구

철구 전프로게이머 아프리카TV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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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이예준)는 스타크래프트1 前프로게이머 출신이자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방송인이다.

프로게이머로서는 큰 활약과 인지도를 얻지 못했던 그는 이후 인터넷 방송에서 두각을 드러내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유명인이 됐다. 또한 그는 현재 아프리카TV내에서는 가장 많은 최대 시청자 수 1위, 누적 유저 수 1위, 애청자 수 1위, 팬클럽 수 2위를 기록하며 인터넷 방송계 정상급 인기를 가지고 있으며 ‘아프리카TV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철구 아프리카TV 대통령 각종 논란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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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러 사건 사고들과 논란이 큰 BJ들이 많은 아프리카TV에서도 가장 악명 높은 방송인이다. 자극적인 콘텐츠, 막말, 과격한 행위로 항상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한다.

한편 동료 BJ팥순과 열애중이라고 밝힌 철구는 외질혜와 지난해 5월 이혼했다. 당시 철구는 외질혜가 다른 BJ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며, 외질혜 측은 철구가 상습적인 도박과 성매매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이혼 숙려 기간을 거친 끝에 결혼 7년 만에 협의 이혼을 마쳤다. 딸의 양육권은 철구가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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