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세계적으로 논란 중인 아르헨티나 골키퍼의 우승 시상식 돌발행동 (+사진)

2022년 12월 19일   박지석 에디터

아르헨티나 골키퍼 마르티네즈 골든 글러브 세레머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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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에서 선방하며 아르헨티나 영웅으로 등극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아스톤빌라)가 저질 세리머니 논란에 휩싸여 질타를 받고있다.

이날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양 팀은 후반전 3-3 동점 이후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승리하며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같은 날 “이번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19금’ 세리머니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비록 연장 120분까지 3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없어서는 안 될 영웅이었다. 특히 승부차기에서는 프랑스의 두 번째 키커 킹슬리 코망(26·바이에른 뮌헨)의 슈팅을 막아내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르티네스는 대회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골든글러브 트로피는 손을 형상화 한 모습으로 제작됐다. 그런데 마르티네스가 골든글러브를 받은 뒤 자신의 성기에 트로피를 갖다댄 채 수상 세리머니를 펼쳤다.

해외에서는 이 세리머니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더 선은 “마르티네스가 골든글러브 수상 후 몸을 뒤로 젖힌 채 이상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 세리머니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일부 팬들은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라며 비난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즈 철벽방어로 아르헨티나 우승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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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마르티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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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막은 마르티네즈

한편 피파랭킹 3위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열린 1978년과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기록했다.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약한 메시는 이날 프랑스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앙헬 디마리아, 훌리안 알바레스를 공격 선봉에 세우며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프랑스는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 올리비에 지루, 우스만 뎀벨레의 선발 공격진을 세워 아르헨티나를 몰아붙였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혈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프랑스 측의 세 번째 키커 추아메니의 실축이 나오며 승리는 아르헨티나에게 돌아갔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7골 3도움을 올리며, 꿈에 그리던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품에 안았다. 이번 메시의 활약도 대단했지만 마르티네즈의 철벽방어가 없었다면 승부는 미지수였을 거라는 평이 있다

누리꾼들 아르헨티나 우승에 수 많은 댓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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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메시

누리꾼들은 이번 월드컵 결승전에 수 많은 댓글을 달았다. 한 누리꾼은 “진짜 이번 월드컵이 역대급으로 재밌었다. 처음에 허무하게 끝나나 싶었는데 프랑스 맹추격하는 것 보고 소름이 돋았다. 이걸로 메호대전 승리는 메시로 확정됐다. 업보청산의 월드컵이라 불렸는데 메시가 그간 노력하고 이룬 것 생각하면 딱 맞는 말이다” 등등 반응을 보였다.

메시는 월드컵 결승을 마친 이후 자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우승이 찾아온 건 미친 일이다. 나는 이것을 매우 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메시는 “신이 내게 그것을 주실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렇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젠 즐길 때다. 이 컵을 보라, 아름답다”며 기다렸던 월드컵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이것은 내가 평생 원했던 트로피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며 “우리는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해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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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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