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디스패치 이달의소녀 ‘츄’ 갑질 폭로 카톡 가장 충격적인 내용 (+캡쳐)

2022년 12월 19일   박지석 에디터

이달의 소녀 츄 디스패치 충격 카톡 폭로

이달의 소녀 츄 인스타 갑질
연합뉴스 츄

최근 회사와 첨예하게 대립 중인 이달의 소녀 츄의 갑질 증인이 나타나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19일 디스패치는 츄와 그의 전 소속사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간 갈등의 원인 및 츄의 ‘갑질’에 대해 보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7년 블록베리와 츄의 수익정산은 7대3, 비용 처리 비율은 5대5로 체결됐다. 이후 전속 계약서에 우선하는 효력을 가진 츄의 ‘별건 계약서’에는 수익 비율이 츄 70%, 블록베리 30%로 조정됐고, 피해를 입은 측이 5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또한 츄가 이달의 소녀 완전체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권리도 적혀 있었다.

계약서 조항 중 ‘5천만 원 손해배상 청구’는 현실화되기도 했다. 5월 이달의 소녀 ‘플립댓’ 뮤직비디오 촬영이 지연돼 츄의 개인 스케줄을 방해 받았다며 츄의 모친이 손해배상을 요구해 소속사는 곤란한 상황을 맞이했다.

또 츄가 블록베리 측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실장 B씨에게 “저 이번 앨범 빠집니다” “진짜 내가 죽을 때 지금까지 있던 일 다 쓰고 죽어야 정신 차릴래?” “제 카톡 그대로 전달하세요. 저 이번 앨범 빠져버리기 전에” “정말 당신네들 할 줄 아는 게 거짓말 밖에 없더군요” 등의 말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츄는 “실장 B씨에게 화를 낸 게 아니다. 회사 운영 방식에 화가 나 하소연을 하는 것”이었다며 “불신이 쌓인 상태에서 상처 받았고, 강하게 말해야 들어주겠구나(했다). 그래서 말을 세게 한 적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쩔 수 없는 사람인지라 실수했다”고 덧붙였다.

블록베리 이달의 소녀 츄 스태프 갑질 퇴출

이달의 소녀 츄 갑질 인스타
실장과 츄 카톡
인스타 갑질 이달의 소녀 츄
날 선 카톡 중인 츄

이달의 소녀 츄는 지난달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 퇴출됐다. 블록베리는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돼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록베리는 “앞으로는 이번 사태와 같은 일들이 없도록 당사와 이달의 소녀는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개인의 이익이나 유익을 위해서만 일하지 않았고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팬분들의 은혜를 알기에 팀에 어려움을 끼치는 어떤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완주해 반드시 이달의 소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츄로부터 피해를 입은 스태프들에겐 공식 사과하는 동시에 심리 치료 등을 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거 츄가 소속사에서부터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는 의심도 이어졌다. 그간 자신들이 츄의 행태를 참아왔다고 하더라도 한솥밥을 먹던 소속 연예인을 상대로 일방적인 주장이 담긴 입장문을 내는 것이 맞냐는 지적을 했다

이달의 소녀 츄 미담 이어지기도..누리꾼 갑론을박

이달의 소녀 츄 인스타 사진 갑질
츄 갑질 카톡

이번 갑질 증인이 나오기 전에는 츄에 대한 미담이 나오기도 했다. 츄가 모델로 활동 중인 한 마스크 브랜드는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촬영 현장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 오랜 시간 지속되는 힘든 과정 속에서도 오히려 스태프들에게 화이팅을 외쳐주던 밝고 친절한 모습에 모두 사기가 올라가는 기분 좋은 기억도 남겨줬다”라는 글을 올렸다.

업체 측은 “작스럽게 친필 사인 포토카드를 부탁했는데 흔쾌히 직접 적어 전달해줘 모두가 감동했던 소소한 일화까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논란 중인 의혹이 하루 빨리 밝혀지길 바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응원을 보낸다”라고 츄를 향한 공개적인 지지를 보냈다.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며 복잡하게 흘러가는 만큼 많은 이들은 현재 유심히 전말을 지켜보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이승기 사건이랑은 또 다르게 흘러가나보네, 당연히 츄가 피해자인줄, 소속사도 억울할만하네,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등 많은 댓글을 달았다.

이달의 소녀 츄 인스타 갑질
이달의 소녀 츄 인스타그램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