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광주.. “6층짜리 건물 무너질 것 같다” 바닥에 균열 (사진)

2022년 12월 19일   김필환 에디터
광주 6층짜리 건물에서 바닥 균열 발생 "무너질 것 같다"

광주 6층짜리 건물에서 바닥 균열 발생 “무너질 것 같다”

광주 6층짜리 건물에서 바닥 균열 발생 "무너질 것 같다"
광주 6층짜리 건물에서 바닥 균열 발생 “무너질 것 같다”

광주광역시의 어느 6층짜리 건물에서 바닥에 균열이 발견돼 사람들이 대피하고 소방인원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낮 12시31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6층 규모 건물에서 5층 바닥에 균열이 있어 무너질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인원 84명(소방 30명, 유관기관 54명)과 장비 20대(소방 8대, 유관기관 12대)를 투입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무너질 것 같다” 바닥에서 균열이 발생한 6층짜리 광주 건물

광주 6층짜리 건물에서 바닥 균열 발생 "무너질 것 같다"
광주 시청 청사의 모습

소방당국은 또 안내 방송을 통해 긴급 대피를 유도, 건물 내부에 있던 50여명을 대피시켰다. 다행히 건물 내 인원 전원이 무사히 대피해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건물에는 일반 사무실과 장애인보호센터 등이 입주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추운 온도에서 온풍기를 작동해 실내 바닥 타일이 팽창하면서 뒤틀린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긴급 조치 후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바닥에서 균열 발생한 광주 6층짜리 건물… “무너질 것 같다” 신고

광주 6층짜리 건물에서 바닥 균열 발생 "무너질 것 같다"
지진 대피 훈련을 하는 어린이들

한편 광주에서는 드물지만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광주 전남 지역은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 발생 횟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그 해 광주 전남에서 평년보다 약 3배 많이 발생한 지진 중 규모 3.0 이상의 지진도 3차례나 됐다. 기상청 지진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광주와 전남에서는 모두 15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

다행히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광주와 전남도 지난해 경주지진 이후 지진이 급증하는 흐름에서 비켜가지 않아 안전지대는 아닌 셈이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뉴스1, 광주시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