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돌 2AM 조권이 뮤지컬 무대 위에서 ‘브래지어’ 끈 풀어헤쳤다 (사진)

2022년 12월 21일   김필환 에디터
뮤지컬 무대 위에서 브래지어 끈 풀어버린 그룹 2AM 조권

뮤지컬 무대 위에서 브래지어 끈 풀어버린 그룹 2AM 조권

뮤지컬 무대 위에서 브래지어 끈 풀어버린 그룹 2AM 조권
‘드랙퀸’으로 여자 속옷을 입고 뮤지컬 무대 위에 올라간 조권

어느 배우가 갑자기 무대 위에서 브래지어 끈을 풀어버린다면? 기겁해서 놀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 뮤지컬 무대 위에서 브래지어 끈 풀어버린 영상을 올려 이목이 집중된 남자 아이돌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이돌 그룹 2AM 멤버 조권이다. 조권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둠을 뚫고 비추는 spotlight”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난 2020년 펼쳐졌던 뮤지컬 ‘제이미’ 무대를 준비 중인 조권이 담겼다.

극 중 역할을 위해 하이힐에 핫팬츠 차림이 된 조권은 리허설 중 뒤를 돌아 브래지어를 풀어버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또 빨간색 가운을 입고 무대를 활보하며 춤을 추기도 했다. 이날 조권이 소화한 ‘란제리 룩’은 완벽하게 어울렸다.

그룹 2AM 조권, 뮤지컬 무대 위에서 브래지어 끈 푸는 퍼포먼스

뮤지컬 무대 위에서 브래지어 끈 풀어버린 그룹 2AM 조권
브래지어 끈을 푸는 조권
뮤지컬 무대 위에서 브래지어 끈 풀어버린 그룹 2AM 조권
브래지어 끈이 풀린 조권

2014년도부터 조권이 출연했던 뮤지컬 ‘제이미’는 남몰래 드랙퀸(여장하는 남성)을 꿈꾸는 고등학생 제이미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 시절 영상을 올린 조권은 “뮤지컬 ‘제이미’에서 제이미로 마돈나 빙의해서 살 때”라며 “브래지어 푸는 게 어려운 일이었네. 리허설 땐 자유로웠네”라고 멘트를 첨부했다. 이어 “오프닝 베이스 소리만 들어도 아직도 떨린다”라며 “결국 드래그 퀸 제이미는 스크린으로 봤다, 제이미가 화가 많이 났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너무 멋지다” “제이미 역할 조권 다시 보고 싶다” “무대 위 조권 멋진 것 같다” “영상을 계속 다시 보게 된다” “뮤지컬 시절이 그립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무대 위에서 브래지어 끈 풀어버린 그룹 2AM 조권… 뮤지컬 주연 시절

뮤지컬 무대 위에서 브래지어 끈 풀어버린 그룹 2AM 조권
그룹 2AM 멤버 조권

한편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한 조권은 팀 리더로 활동하며 데뷔곡 ‘이 노래’를 비롯해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너도 나처럼’ 등 다양한 노래를 히트시키며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조권은 각종 예능에도 다양하게 출연해 ‘깝권’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시절부터 2AM이라는 그룹은 몰라도 조권은 아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팀의 인지도를 책임지는 케이스였다. 이때부터 여성 그룹 섹시 댄스를 흉내내는 등 중성적인 면모를 보여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조권은 2001년 박진영과의 오디션에서 발탁된 것을 계기로 JYP 연습생으로 8년을 보냈다. 이 시절 연습생 동기는 원더걸스의 선예, 선미, 현아 등이 있다. 조권 본인에게는 이 시간이 매우 힘든 기간이었다고 하며, 그는 이후 방송에서 ‘자신과 같은 장기 연습생은 두 번 다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씁쓸한 심경을 살짝 드러내기도 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조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