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박제하며 성범죄자 취급한 유튜버 헬써니 더 소름돋는 근황 공개됐다

2022년 12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일반인 얼굴 박제하며 ‘시선강간’ 주장해 논란된 유튜버 헬써니 근황

헬스 유튜버 헬써니 스쿼트 시선강간 주장 논란
헬써니 시선강간

자신의 운동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운동법을 소개하고, 몸매를 뽐내던 유튜버 헬써니가 최근 헬스장에 있던 일반인의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박제’한 후 시선강간을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헬써니는 지난 2021년 12월 올린 영상에서 자신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한 남성이 쳐다보자 불쾌감을 느껴, 남성의 얼굴을 모자이크하지 않고 그대로 유튜브 영상에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울에 비치는 저 주황색 나시 아저씨가 스쿼트 하는 내내 쳐다보고 있다. 심지어 이번 세트를 할 땐 아예 대놓고 빤히 쳐다본다. ‘시선 강간’ 멈춰”란 자막을 달았다.

해당 발언은 남성 혐오 사이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여성들의 은어이기 때문에, 헬써니의 영상이 공개된 후 각종 남초 사이트에서는 논란이 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남성의 초상권을 지키지 않고 ‘박제’했다는 점이 헬써니가 가장 크게 비판을 받는 부분이었다.

누리꾼들은 “스쿼트 기계 오래 써서 눈치주는 거 아니냐”, “얼굴 공개하며 시선 강간이란 표현은 너무한 것 같다”, “많은 사람이 쓰는 헬스장에서 촬영하니까 쳐다본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시선강간 논란 후 사과문 올린 헬써니 인스타그램
헬써니 인스타

시선강간 논란 유튜버 헬써니 사과문 게재

논란이 거세지자 헬써니는 자신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의 모든 영상을 내리고,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글의 댓글창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 나와서 불편하셨을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면서 “감정에 휩쓸려 미숙했던 행동에 사과드린다”고 썼다.

그러면서 헬써니는 “제가 잘못한 행동에 대한 비난은 이해하지만,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외모, 몸매 지적이나 성적인 조롱, 인격 모독, 가족에 대한 언급, 그리고 무분별하게 내뱉는 욕설, 고인 언급 등은 모두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헬써니는 “왜 해당 영상을 내렸냐는 말이 많은데, 해당 영상을 계속 남겨 그분의 얼굴이 계속 공개되는 것이 더 좋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여 비공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시선강간 주장 논란 유튜버 헬써니 사과문
헬써니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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