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안타까운 사망에 소유진 오열했다는 심각한 유튜브 가짜뉴스 실태 (+캡쳐)

2022년 12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심각하게 판치는 유튜브발 가짜뉴스..백종원 사망에 소유진이 오열했다는 영상 확산

요리연구가 백종원 유튜브 가짜뉴스 사망설로 곤혹
요리연구가 백종원

창작자 마음대로 뉴스를 퍼뜨릴 수 있다는 점으로 유튜브에는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들이 판친다. 요즘 가장 유행 중인 가짜뉴스가 이른바 ‘국뽕 콘텐츠’인데, 사실 웃어넘길 수 있는 국뽕 콘텐츠와는 달리 당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허위사실 가짜뉴스가 최근 다시 퍼지고 있다. 바로 백종원 사망 루머다.

지난 21일 한 유튜버는 ‘백종원은 아내와 세 자녀에게 100억원 가까운 빚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백종원이 3억명 중 1명만이 앓는다는 희귀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는 말도 안되는 내용이다. 이 병은 치료가 매우 어렵고 성공률도 낮으며, 료비용은 최대 1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

황당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너무 비싼 병원비에 가족은 치료를 포기했지만 동원 F&B 대표이사가 병원 치료비 전부를 부담하기로 했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해당 가짜뉴스 영상이 올라오기 며칠 전에는 대놓고 백종원 사망과 소유진 오열이라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말 그대로 사실 백종원은 현재 사망했고, 이 사실에 소유진이 오열했다는 것인데 당연히 사실이 아닌 영상이다.

백종원 소유진 관련 유튜브 사망 100억 빚 가짜뉴스
백종원 사망 가짜뉴스 유튜브

백종원 사망 가짜뉴스 유튜브에 분노한 누리꾼 반응

현재 백종원은 골목식당에 이어 전국의 숨은 맛집을 소개하는 콘텐츠 ‘님아 그 시장을 가오’ 등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리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건 고소해야지 아무리 돈이 좋아도 그렇지”, “대단하다. 멀쩡한 분은 고인으로 만들고”, “완전 정신 나간 채널이네”,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란다”, “횡설수설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일본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서울 강남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가짜뉴스가 올라오기도 했다. 영상은 게시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조회수 44만회를 넘어서며 연관 검색에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조회수만 노린 가짜뉴스 콘텐츠가 일부 외국인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사이버수사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백종원 100억 빚 남기고 사망 소유진 오열 유튜브 사태
백종원 사망 유튜브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