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여자친구를 하필 오늘(26일) 공개한 이유 (+공개연애)

2022년 12월 26일   박대성 에디터

배우 송중기, 영국인 여자친구와 1년째 열애 중 오늘(26일) 공개연애 공식 입장 낸 배경은?

배우 송중기 영국인 여성 1년째 열애 중
뉴스1

배우 송중기가 영국 국적의 여성과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공식 입장을 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중기는 국적과 언어를 뛰어넘어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자랑 중이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26일 “송중기가 영국인 국적의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면서 “교제 사실 이외에 정보들은 확인해 줄 수 없으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입장을 밝히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송중기는 지난 2017년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송혜교와 결혼했지만, 1년 8개월 만인 지난 2019년 6월 이혼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이혼 발표 3년 6개월 만에 새 사랑을 찾았고 이를 알린 송중기에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배우 송중기 영국인 여성 1년째 열애 중 공식입장
송중기 인스타그램

공교롭게도 송중기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시점과 맞춰 열애 사실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드라마 방영 중간에 열애 사실이 알려질 경우 다른 동료 배우들이나 스태프 등에 피해를 줄 수 있어 그런 게 아니냐는 시선이다. 또 그동안 배우 김태리와 해외 데이트 목격 사진이 확산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이자 이를 간접적으로 해명하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송중기 측은 김태리와의 열애설에 시종일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해왔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네티즌들은 “역시 직진남 송중기”, “매번 여자친구랑 함께 다녔다고 하더라”, “쿨한 인정”, “이런거 보면 송중기 성격이 보인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김태리와 열애설 해프닝때도 외국인 여자친구와 사귄다고 말해

배우 송중기 김태리 열애설 해프닝
온라인 커뮤니티

송중기는 과거 절친한 동료 김태리와의 열애설 해프닝 당시에도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송중기에게 외국인 여자 친구가 있다’라는 얘기가 나왔었다.

한 연예 관계자는 26일 JTBC엔터뉴스에 “지난 10월 송중기, 김태리의 두 번째 열애설이 확산됐다가 ‘사실무근’이라는 해프닝으로 끝났던 때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송중기에게 외국인 여자 친구가 있다’라는 얘기가 나왔었다. 그때에도 두 사람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었고 주변 관계자들은 이들의 관계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모습이었다”라고 귀뜸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7일 진행된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콘퍼런스를 위해 싱가포르에 방문했을 때고 여자 친구와 동행했다. 스태프들에게 여자 친구를 소개했을 뿐 아니라 귀국 당시에도 함께했다. 귀국 모습이 담긴 매체 사진이나 영상들에도 송중기 곁에 함께하고 있는 여자 친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SNS상에서도 쿨한 연애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송중기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콘퍼런스 여자친구 동행
송중기 인스타그램

한편 송중기는 1985년생으로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이태원 살인 사건’, ‘늑대소년’, ‘군함도’, ‘승리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영화 ‘보고타’와 ‘화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호불호 엇갈린 송중기 주연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26.9%로 마무리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연합뉴스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26%대로 막을 내렸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 회 시청률은 26.94%(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방송된 ‘부부의 세계'(자체 최고 시청률 28.4%)에 이어 JTBC 역대 드라마 가운데 최고 시청률 2위 기록이다.

하지만 원작 웹소설의 결말을 뒤집은 엔딩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렸다. 원작에서는 진도준이 결국 순양그룹 회장직에 앉고, 윤현우가 죽은 곳에 가 장례를 치르며 결말을 맺는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적절하고 현실적인 결말이었다”는 평가부터 “결국 꿈이었다니 허탈하다”, “용두사미다” 등의 실망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등 반응이 엇갈렸다.

첫회 시청률 6.1%로 출발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1회 만에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작품의 신드롬급 흥행은 극 전개의 속도감, 배우들의 연기력, 복수극이 주는 통쾌함 3박자가 맞아떨어진 덕분으로 평가된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최고 시청률
송중기 인스타그램

주인공이 인생 2회차를 사는 이 드라마는 1987년부터 현재까지 30여 년의 세월을 16부작 안에 녹여내며 휘몰아치듯 빠르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순양그룹 일가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던 비서 윤현우가 재벌 3세 진도준으로 다시 태어나 결코 이길 수 없어 보이는 재벌을 상대로 ‘다윗과 골리앗’ 싸움을 벌이는 전개도 통쾌함을 줬다는 평을 받는다. 진도준은 미래에 벌어질 일을 미리 알고 있다는 강점을 이용해 20대 초반에 수백억 원대 자산가가 되고, 치밀한 머리싸움으로 순양그룹 계열사를 하나씩 사들여 실질적 주인이 되어가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대리만족을 전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호연이 극의 인기를 이끈 원동력으로도 꼽힌다.

주연 송중기와 이성민은 물론이고 김신록, 조한철 등 조연 배우 모두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송중기는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를 통해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송되는 동안 드라마를 주제로 가족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게 했다는 반응들에 참 감사했다”며 “이렇게 의미있고, 가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태프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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