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주 옷장 택시기사 살해범 “전 여자친구도 죽였다”

2022년 12월 27일   박지석 에디터

옷장 택시기사 살해범 전 여친 살해 진술

일산동부경찰서 파주 택시기사 살인 옷장 유기
일산동부경찰서

택시기사 살해한 뒤 옷장에 숨긴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범인이 전 여자친구이자 집주인이었던 50대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경찰 조사에서 범인은 “지난 8월 본 여성을 살해했으며 시신을 파주시 천변에 유기했다”고 밝혔다.

살해 전 여자친구의 휴대폰을 사용 중이라는 가해자의 주장과 달리 휴대폰의 명의 또한 다른 이고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가해자는 휴대폰을 사용한지 꽤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으나 아직도 원래 명의의 주인이 분실신고나 요금제를 해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심쩍다.

옷장 택시기사 시신 여자친구 최초 신고

파주 택시기사 옷장 유기 시신
범행현장

가해자의 범행이 알려진 것은 현 여자친구의 신고 때문이다. 26일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집에 들렀던 와중 옷장에 시신을 보고 경찰에게 “파주시 남자친구 아파트 옷장 안에 죽은 사람이 있다”고 신고했다.

가해자는 음주 운전 중 접촉사고를 내 합의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술김에 택시기사를 살해 했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결과 가해자는 이 과정에서 택시기사에게 둔기를 수차례 휘둘렀다고 했다.

가해자는 음주운전 중 택시와 접촉사고가 있었고,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살해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가해자가 계획살인을 염두해 뒀는지도 조사 중이다. 가해자는 수리비를 명목으로 시간을 끈 뒤 택시기사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 연쇄살인 정활에 누리꾼 현재 기겁

파주택시기사 옷장 살인 유기
범행보도

한편, 경찰은 택시기사의 시신을 남자친구의 옷장에서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최초 신고자 여자친구 대해서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신변보호를 하고 있는 상태다.

누리꾼들은 현 상황에 “진짜 세상 무섭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있지?, 진짜 범인 신상 공개해야되는거 아니냐?, 휴대폰 주인도 죽은 것같은데??” 등 반응을 보였다.

파주 택시기사 살인 시신 여자친구
택시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