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남순 걸그룹 양양 뀨베님.. 생방송 중 아버지뻘 경비원에 막말 욕설 (사진)

2022년 12월 27일 김필환 에디터

아프리카TV BJ 양양 뀨베님… 일반인 아버지뻘 경비원에게 막말과 욕설

유명 여캠 두 사람이 촬영을 제지하는 경비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바로 아프리카TV BJ 양양과 뀨베님이다. 이들 두 사람은 동료 BJ 빵훈이의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27일 용산전자상가를 방문했다.

이날 세 사람은 미리 방문할 가게에 촬영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용산전자상가 전체에 촬영 허가를 받은 것은 아니었기에, 상가에 들어가면서 방송을 하는 두 사람은 경비원에게 제지당했다.

일반인 아버지뻘 경비원에게 욕설과 막말 일삼은 아프리카TV BJ 양양 뀨베님

경비원은 허락 없이 촬영하는 두 사람에게 “여기 2층에 올라가면 (상가 전체) 통제실이 있다”라며 “거기서 허가 받고 촬영하라”라고 친절하게 알려줬다. 상가에는 여러 사람이 다니고 있으므로 그 사람들까지 촬영해서는 안된다고 알려준 것이다.

경비원의 말에도 불구하고 양양과 뀨베님은 촬영을 멈추지 않았다. 계속 촬영하는 양양과 뀨베님을 경비원은 따라갔다. 그러자 양양과 뀨베님은 경비원을 향해 “저분이 계속 따라온다. 스토킹 당하고 있다”라며 “아니면 우리 팬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경비원이) 우리를 좋아해서 실물 보고 ‘예쁘다, 몸매 좋다’ 생각해 사진 한 장 찍어달라고 오는 거 같다”라며 “롱패딩인데도 다 보이는 쟤네 몸매 좋다”라는 식으로 기괴한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 “씨X”이라고 욕설을 덧붙이기도 했다.

욕설과 막말 파장… 일반인 아버지뻘 경비원에 실례 저지른 아프리카TV BJ 양양 뀨베님

촬영을 계속하는 두 사람에게 경비원이 ‘그냥 가시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양양과 뀨베님은 화면을 향해 “아 왜 자꾸”, “씨X”이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아버지뻘 되는 사람의 말에 대꾸로 할 말은 절대 아니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말조심하라며 지적하자, 양양과 뀨베님은 “여기서 발언 잘못했다가 나락(방송 인기가 떨어짐)갈 것 같아서 말 좀 조심하겠다”라며 “당연히 촬영이 안 되면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뒤늦게 수습했다.

이후 그래도 시청자들의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자 양양과 뀨베님은 길에 엎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를 했다. 그러나 이미 두 사람이 욕설하는 장면은 클립으로 만들어져 온갖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장면이 베스트 게시물에 올라, 46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1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하나같이 양양과 뀨베님을 성토하는 댓글이었다.

아프리카TV BJ 인성 발언 논란… 일반인 아버지뻘 경비원에 막말 욕설한 양양과 뀨베님

상황이 안좋아지자 뀨베님은 오후 3시 반쯤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사과문이었다.

뀨베님은 글을 통해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했어야 했는데 너무 생각없이 책임감없이 행동했다”라며 “그런 식으로 말하고 행동한 점 죄송하다,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변명의 여지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분께 방송 종료 후에 방송에서 했던 말과 행동들 전부 말씀드리고 사죄드렸다”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 엎도록 반성하면서 살겠다”라고 말했다.

일반인 아버지뻘 경비원에 막말과 욕설… 논란 부른 아프리카TV BJ 양양 뀨베님

한편 양양과 뀨베님은 현재 아프리카TV에서 BJ 남순과 함께 ‘수니그룹’이라는 아프리카TV형 아이돌 그룹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주로 연기와 댄스 커버와 노래 커버를 많이 하며, 지난 15일에는 남순과 함께 창단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양양과 뀨베님은 해당 그룹에서 댄스를 맡고 있으며, 뀨베님은 걸그룹 아이브 뒤에서 백댄서로 활동한 적도 있다고 한다.

양양과 뀨베님이 소속된 수니그룹 남순은 현재 이렇다 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