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결혼식 불참으로 ‘손절설’ 휩싸인 윤정수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2022년 12월 29일   박대성 에디터

박수홍 결혼식 불참해 ‘손절설’ 휩싸인 윤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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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yoonjungsoogoon’

개그맨 윤정수가 최근 결혼식을 올린 동료 개그맨 박수홍의 결혼식에 불참해 ‘손절설’에 휩싸인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정수는 지난 28일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박수홍과 불화설이 불거진 사실을 처음 언급했다. 윤정수는 “박수홍이 얼마 전에 결혼했다”면서 “앞에 차가 빠졌으니 (나도) 결혼할 때가 됐다”며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최근에 열린 박수홍의 결혼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손절설’을 운운한 이들에 대해 “어이가 없다”고 일축했다.

윤정수는 “기사를 보니까 어떤 분들은 ‘박수홍 씨랑 손절한 거냐’고 하더라”면서 “어이가 없었다”고 항간에 제기된 박수홍과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박수홍 결혼식 불참석 윤정수 불화설 손절설 해명
instagram ‘day_erang’

박수홍은 지난 23일 김다예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날 윤정수가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불화설과 손절설이 제기됐다. 윤정수와 박수홍은 2000년 전후 때부터 각종 방송을 함께 하며 친분을 쌓았으며,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가족과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는 박수홍을 위해 그와 절친한 동료 박경림, 김수용이 결혼식에서 혼주 역할을 맡고 유재석, 김국진, 김용만, 지석진, 손헌수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이 가운데 ‘대표 절친’이라고 할 수 있는 윤정수가 결혼식에서 보이지 않자 숱한 ‘설’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윤정수 “누구보다 수홍이 형이 잘 살길 기원해”

박수형 결혼식 불참석 해명 축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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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윤정수는 박수홍의 결혼식을 불참한 이유에 대해서 “결혼식 당일에 라디오도 남창희 씨 혼자 진행했다. 전 그날 김수미 선배님과 촬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수홍에게 살림에 보태 쓰라고 축의금을 두둑하게 보냈다”고 강조했다.

축의금을 두둑하게 보냈다는 말과 ‘손절설’을 직접 이야기 하며 해명한 점은 윤정수가 뜻하지 않은 불화설에 얼마나 황당했을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박수형 결혼식 불참석 해명 윤정수 축의금
instagram ‘day_erang’

이어 윤정수는 “KBS 아침마당에 나가서 ‘미안해할 사람 돈 갚아라’고 했더니, ‘박수홍과 채무관계가 있냐’고 묻는 사람이 있더라. 박수홍은 그런 채무관계를 할 사람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그는 “난 누구보다 박수홍이 축하를 받고 잘 살길 기원한다”면서 “마음이 힘들겠지만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활기차게 아내와 함께 잘 살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여러 스타들이 절친한 것으로 알려졌던 동료 스타의 결혼식의 참석하지 않으면 곧바로 불화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손담비와 지연 결혼식 때도 손절설이 나오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과거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 재조명 되기도

채널A 아이콘택트 박수홍 윤정수 손헌수
instagram ‘yoonjungsoogoon’

이 가운데, 과거 박수홍과 윤정수, 손헌수가 출연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손헌수는 박수홍, 윤정수와 인연을 끊기로 결심했다고 밝히며 “(3명 모두) 결혼할 시기가 많이 늦었다. 하루빨리 각자의 삶을 살고, 연애를 하고, 가정을 꾸리는 게 급선무다. 그렇게 살다가 다시 볼 때 보더라도 저희는 지금은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라면서 거리를 두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 이후 손헌수는 네티즌들의 무분별한 악플이 달리자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이라는 것이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면서 “전 형들(박수홍, 윤정수)을 사랑하고 평생을 옆에 있고 싶다. 박수홍 선배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고 멋있는 사람이다. 저에게 부모님 같은 분”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윤정수와 손헌수는 KBS1 ‘아침마당’에서 재회하기도 했다.

채널A 아이콘택트 박수홍 윤정수 손헌수 불화
instagram ‘yoonjungsoogoon’

윤정수가 지난 23일 KBS1 ‘아침마당’에서 했던 발언 역시 소환되고 있다. 당시 윤정수는 “미안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생각해봤는데 특별히 미안한 사람은 없다. 역으로 나한테 미안해하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예를 들어 돈을 갚지 않은 사람이다. 미안해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미안해하도록 하고 이제 새해가 되니까 1/4분기 안에 갚도록 해라”라고 했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윤정수 인스타그램, 김다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