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전부 삭제했던 ‘톱 아이돌’이 깜짝놀랄만한 근황 올렸다 (+인스타)

2023년 1월 2일   박대성 에디터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부 삭제 했던 태양,  1월1일에 깜짝 놀랄만한 근황 사진 전해

빅뱅 태양 인스타그램 근황 사진 게재
YG엔터테인먼트

빅뱅 태양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깜짝 놀랄만한 근황 사진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월 빅뱅 태양이 인스타그램에 있는 모든 게시물을 삭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그는 아내 민효린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도 전부 삭제해 더 큰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한동안 인스타그램에 어떠한 게시물도 올리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샀던 태양이 드디어 새해를 맞아 근황을 공개했다.

빅뱅 태양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지민
instagram ‘__youngbae__’
빅뱅 태양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지민 피처링
instagram ‘__youngbae__’

지난 1일 태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3”이라는 짧은 문구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태양이 한 남성과 함께 녹음실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많은 팬들은 태양과 함께 있는 남성의 정체를 방탄소년단 지민으로 추측했다. 팬들은 서 있는 포즈와 손가락 모양 등이 흡사 지민과 닮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또한 올해 발매 예정인 태양의 신보에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태양의 새 앨범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발매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YG 떠나 더블랙레이블과 손 잡아

빅뱅 태양 YG엔터테인먼트 더블랙레이블 전속 계약
YG엔터테인먼트

한편 태양은 지난 16년 동안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의 품을 떠나 더블랙레이블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오후 “빅뱅 태양이 YG 관계회사인 더블랙레이블의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히며 “태양의 새로운 출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태양이 새롭게 정착하게 된 더블랙레이블 역시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태양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빅뱅 태양 YG엔터테인먼트 더블랙레이블 테디
YG엔터테인먼트

더블랙레이블 측은 “태양이 더블랙레이블과 함께 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멋진 호흡을 맞춰온 테디와 태양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음악적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태양이 더 활발히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YG와 재계약, 솔로 활동 예고까지

지드래곤 YG엔터테인먼트 재계약
YG엔터테인먼트

지드래곤은 지난 1일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로고가 박힌 새해 인사 영상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을 사실화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일 지드래곤 공식 채널을 통해 지드래곤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 속 지드래곤은 팬들을 향해 “이렇게 찾아뵙는 게 오랜만이다. 근황이라던가 내년 계획을 궁금해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사드리려고 이렇게 찾아뵙게 됐다”면서 새해 인사와 함께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지드래곤 인터뷰 솔로 활동 예고
YG엔터테인먼트

그는 “작년에는 활동 계획이 없다 보니 팬들을 무대로 찾아뵐 기회가 없었다.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좀 많았다”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알차게 준비하고 쉬면서 충전하는 한해였다”며 지난해를 돌아봤다.

이어 “내년에는 더 열심 활동하겠다.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찾아뵐 예정”이라며 “새 앨범도 준비 중이다. 새해에는 좋은 뉴스를 들고 찾아뵐 수 있는 제가 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팬들은 “컴백이라니. 이제 나도 돈 버는 어른이 됐으니 콘서트 해달라”, “드디어 이런 날이 오는구나. 너는 나의 영원한 별”, “건강한 모습 보니까 내가 다 행복하다. 빨리 앨범 발매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뿔뿔이 흩어진 빅뱅, 시작일까 끝일까

YG엔터테인먼트 빅뱅 활동 봄여름가을겨울
YG엔터테인먼트

2006년 데뷔 이후 16년 만에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앞으로 그룹 빅뱅의 향방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우리와 함께 가지 않아도 여전히 모두가 빅뱅 멤버라는 점은 변함없다”라며 “전속계약을 포함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달라졌지만 그룹 활동은 계속 될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2세대 대표 그룹으로 꼽히는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잡았고, 각종 음악방송과 시상식의 상을 휩쓸 정도로 이들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막내였던 멤버 승리가 2018년 ‘버닝썬 게이트’ 논란에 휩싸인 후 팀을 탈퇴하는 등 구설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4인조로 돌아온 빅뱅은 여전히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월, 무려 4년만에 발매한 신곡 ‘봄여름가을겨울’로 빅뱅은 자신들의 건재함을 확인했다. 별다른 방송 활동 없이도 ‘봄여름가을겨울’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차트를 휩쓸었다.

계약 종료가 곧 그룹의 해체이던 시절은 지났다. 최근 아이돌 그룹들의 활동 양상만 봐도 그렇다. ‘마의 징크스’라 불리는 7년 전속계약 이후 현 소속사에 잔류하지 않더라도 그룹 활동을 이어가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결국 같은 소속사냐 아니냐가 아니라 멤버들의 의지에 달렸다는 뜻이다. 빅뱅 그룹 활동의 미래 역시 이제 각자의 길에 선 4명의 멤버들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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