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홀리던 트위치 스트리머 낭만숟가락 넷카마 사태 (+해명 방송)

2023년 1월 3일 김주영 에디터

여성스럽고 귀여운 목소리로 방송하던 트위치 스트리머 낭만숟가락, 알고보니 넷마카였다 ‘충격’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 낭만숟가락이 알고보니 남성이었다는 ‘넷카마’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유튜브에는 ‘이번에 또 터진 넷카마 방송인’이라는 제목으로, 낭만숟가락이 방송을 하던 중 사고로 캠이 켜져 남성인 것이 들통난 사건이 올라왔다.

낭만숟가락은 ‘에라이! 얘네 웃겨서 곧 뜨겠네’라는 스트리머 팀에 속한 유일한 여성 멤버로, 특유의 텐션과 밈 활용 능력으로 트위치 내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높은 톤의 여성 목소리로 “귀엽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방송을 해 정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의도한(?) 방송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알고보니 낭만숟가락이 남성이었고, 여성 목소리를 흉내내는 ‘넷카마’라는 사실이었다. 해당 영상에는 방송을 하던 중 갑자기 캠이 켜져 남성이라는 사실이 들통난 낭만숟가락이 황급히 방송을 종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유튜브 영상은 쇼츠 알고리즘을 타고 순식간에 수십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넘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너무 충격이다” “팬들이 놀랐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알고보니 이는 모두 연출된 상황이었다.

트위치 스트리머 낭만숟가락 알고리즘에 뜬 넷카마 영상의 진실

낭만숟가락 넷카마 연출 방송사고 해명 방송 내용 — 낭만숟가락 넷카마 연출

사실 낭만숟가락은 여성이 맞고, 해당 영상에 나오는 남성은 같은 에라이 멤버인 하야테의 친구로 밝혀졌다. 모두 낭만숟가락이 기획한 영상이었고, 12월 29일 해당 남성이 등장해 해명 방송을 진행했다.

낭만숟가락은 “문제의 넷카마 쇼츠 영상은 콘텐츠의 일부로 연출된 영상이다.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놀라셨을 시청자분들꼐 죄송하다. 너그러이 웃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팬들 역시 “장난인 줄 알고 있었다” “생방으로 너무 재밌게 봤다” “이걸 노려서 콘텐츠각을 뽑는 낭숟님이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