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출산의 위험성

2014년 5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고령출산의 위험성>

늦은 나이에 출산하는 것을 고령출산이라고 하는데,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산부인과학회에서는 고령출산의 기준이 되는 나이를 35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35세 이후에 임신을 한 경우, 20대 임신에 비해서 태아를 자연유산할 확률이 2배 이상 높다. 또 저체중아 및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도 높아진다. 선천성 기형 가운데 고령출산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염색체 수 이상으로 일어나는 다운증후군이다. 고령의 여성인 경우 난자에서 21번 염색체가 분리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다운증후군의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융모막검사나 양수검사가 태아의 다운증후군 여부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나이가 많은 임산부의 경우 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그밖에 고령 임산부는 젊은 임산부 보다 임신 중에 고혈압이 생길 확률이 2~4배 높으며, 임신성 당뇨에 걸릴 위험도 높다.
나이가 많은 산모가 출산을 할 때 자궁경부와 질, 회음부로 이루어진 연산도가 충분히 부드러워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산도의 탄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분만시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령출산 [late childbearing, 高齡出産]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