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뒤에 송중기 송혜교 다시 한 장소에서 만난다고 합니다”

2023년 1월 4일 김주영 에디터

2019년 이혼한 송중기 송혜교..2023년도 한 자리에 등장할 가능성

공개 연애 끝에 결혼을 했다가 지난 2019년 이혼조정을 통해 서로의 길을 걷기로 한 송중기 송혜교가 2023년 내에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이유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결혼 후 1년 9개월 만에 법적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는데, 이혼 과정에서 이혼 사유를 두고 서로 갈등을 빚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결국 이들은 지난 2019년 7월 조정이혼 성립이 되었다. 별도의 이혼재판 절차 없이 법원에서 이혼을 중재한 것이며, 합의 이혼과 같은 효력으로 추가적인 다툼없이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이혼 후 송중기 송혜교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2022년 말부터 두 사람 모두 작품에서 맹활약하며 화제몰이 중이다.

송중기의 경우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하며 히트를 쳤고, 송혜교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해 김은숙 작가와 다시 호흡을 맞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재벌집 막내아들이 끝난 후 더 글로리가 화제를 모아 송중기가 넘긴 바통을 송혜교가 받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2023년 백상예술대상 송중기 송혜교 다시 재회할 가능성

두 작품 모두 2022년말~2023년 초까지 화제를 모았기 때문에 2023년 4월 28일 열리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확률이 아주 높아졌다. 특히 백상예술대상은 넷플릭스 등 OTT 작품도 수상 범위에 포함시키고 있어 2023년도 백상예술대상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의 송중기와 더 글로리의 송혜교가 한 자리에서 만날 확률이 높아졌다.

두 사람 모두 각 작품에서 주연이기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불편해서 어떡하나” “누구 한 명은 시상식 불참할듯”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송혜교와 송중기 모두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고, 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두 시상식에 참석하는 게 전혀 이상한 그림은 아니다.

아울러 프로페셔널한 배우인 만큼 자신과 상대방의 과거보다 각자 연기한 작품을 대표해서 시상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누리꾼들 역시 “서로 신경 안 쓸 것 같다” “쿨하게 할 것 같다” “어차피 배우로서 참석하는 행사다”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배우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 2023년 백상예술대상 재회 가능성 —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

송혜교 주연 더 글로리, 재벌집 막내아들 넘어서 넷플릭스 ‘최고 인기’

한편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더 글로리는 송중기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후 한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다. 2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한국을 비롯한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태국 등 10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첫날 한국에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밀려 2위에 그쳤던 더 글로리는 불과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빼앗았다.

더 글로리는 미국에서도 6위를 기록, 전 세계 순위에서 5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넷플릭스 전 세계 톱3 작품은 ‘웬즈데이'(1위), ‘에밀리 파리에 가다'(2위), ‘아리스 인 보더랜드'(3위) 등이다.

더 글로리는 건축가를 꿈꾸던 한 여성이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으로 자퇴한 뒤 가해자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그 아이의 담임 교사로 부임해 복수를 벌이는 작품이다. 파트 1은 지난달 30일 공개됐고, 파트 2는 오는 3월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