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다비치 강민경, ‘노예 채용’ 열정페이 논란 직후 인스타에 놀라운 말 남겼다

2023년 1월 6일   김주영 에디터

다비치 강민경 운영 쇼핑몰 CS 담당자 채용..열정페이 논란에 직접 해명

다비치 강민경 쇼핑몰 열정페이 논란
강민경 열정페이 해명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강민경은 본인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의 CS 업무를 담당해줄 사람을 구한다며 채용 공고를 올렸다. 채용 공고는 구직 사이트뿐만 아니라 강민경의 인스타그램에도 올라왔는데, 연봉을 본 사람들이 모두 기겁할 수밖에 없었다.

강민경은 자신의 쇼핑몰에 CS 업무 담당자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정규직 전환 가능한 3개월 계약직 조건으로 대졸자, 관련 경력 3년 이상이라고 적었다. 담당 업무는 ‘시즌 신상품 디자인 기획, 작업 지시서 작성, 트렌드 분석, 시장 분석, 동대문 업무’ 등이었다. 우대사항으로는 ‘디자이너 브랜드 유경험자, 포토샵·일러스트·그래픽 능숙자, 샘플 제작 및 생산 핸들링 경험자, 영어 가능자, 동대문 업무 능숙자’ 등으로 기재해놨다.

하는 업무와 요구 사항, 경력 등을 보면 연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강민경이 올린 채용 공고에는 연봉 2,500만원이 명시돼 있었다. 연봉 2,500만원이면 거의 최저시급에 준하는 ‘박봉’이었다. 올해 시급은 9,620원이며,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2,400만원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강민경이 유튜브에서 2,700만원을 호가하는 가스레인지를 공개했던 일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은 “가스레인지보다 못한 사람을 뽑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강민경 인스타그램 쇼핑몰 cs 열정페이 공고
강민경 열정페이 공고

열정페이 논란 커지자 강민경 직접 인스타에 해명

논란이 불거지자 강민경은 직접 인스타그램으로 해명했다.

강민경은 이날 SNS에 “오늘은 다비치의 강민경이 아니라 회사의 대표로서 글을 쓴다”며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며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이어 “아비에무아는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아직 성장하고 는 브랜드로서,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회사가 4대 보험 및 법적 수당과 별도 직원 혜택 등이 있다는 내용도 공개하며 “직원들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가수 강민경 열정페이 논란 해명 인스타
강민경 인스타

다음은 강민경 인스타그램 입장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비치의 강민경이 아니라 아비에무아의 대표로서 글을 씁니다.

몇 시간 전, 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습니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립니다.

아비에무아는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비에무아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현재 아비에무아는 4대보험 및 법적 수당은 물론,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안식월 휴가 사용과 필요 시 유연근무제가 가능하며, 연/월차 사용 및 필요 물품 지원, 식대 및 간식 제공, 아비에무아 제품 제공, 직원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과 추석 명절, 생일에는 상품권을 제공하여, 작게나마 연봉 외 혜택을 드리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직원들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대표인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저와 함께 열심히 회사를 운영해주고 있는 팀원들과 앞으로 함께 할 미래의 팀원들에게 더욱 많은 연봉과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아비에무아가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