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대 인기 아이돌 UN.. 최정원 김정훈 두 남자의 어지러운 여자 관계 (총정리)

2023년 1월 11일   김필환 에디터
둘 모두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둘 모두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둘 모두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UN 데뷔 당시 최정원(왼쪽)과 김정훈(오른쪽)

지난 9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연예 뒤통령이진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정원 사생활 카톡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뒤,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에 대한 불륜 의혹이 온 인터넷을 뒤흔들었는데요.

이진호는 유부녀와 불륜 의혹이 제기된 유명 연예인의 정체가 바로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라고 언급했으나 최정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식 반박 입장문을 대중에게 공개한 상황입니다.

이렇듯 최정원의 불륜 스캔들에 온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과거 같은 그룹 멤버였던 김정훈 역시 여자와의 문제로 한 차례 곤혹을 치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오래 잊혀졌던 그 일 역시 수면 위로 건져 올리고 있습니다.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시죠.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둘 다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었다

둘 모두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가수 데뷔 이후 배우로 활동 중인 최정원

먼저 최정원의 사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연예 유튜버 이진호는 불륜의로 가정이 파탄난 어느 40대 피해 남성에게 제보를 받았습니다. 그는 이진호에게 “유명 연예인이 아내에게 ‘보고 싶다’, ‘술 마시자’, ‘자주 보자’ 와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전화도 자주 하고 집에도 자주 데려갔다”라고 말했습니다.

남성은 이어 “(아내에게) 물어보니까 결혼 전 사귀었던 사이인데 아내가 유부녀인 걸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만났다”라며 “이것 때문에 가정이 파탄 났다. 아내는 아들을 데리고 친정에 가버렸다”라고 참담한 상황을 알렸다고 합니다.

이진호는 자신이 받은 제보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취재 끝에 관련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사안의 당사자는 UN의 최정원”이라고 전말을 알렸습니다. 이어 이진호는 “최정원은 지난해 5월 제보자의 아내에게 연락했다”라며 “당시 아내의 프로필 사진은 남편과 아들 사진이었으며 유부녀라는 걸 알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본격적인 불륜은 지난해 5월 27일 두 사람이 한강에서 술을 마시기로 약속하면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두 남자…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둘 모두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유부녀에게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자고 하는 최정원

제보자인 남편은 두 사람이 한강 다리에서 최정원이 준비한 와인을 나눠 마신 뒤 일이 일어났다고 제보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는데 주변에 없었다”라며 “아내는 주유소 화장실을 이용하겠다고 했는데 최정원은 ‘얼굴이 팔린다’라며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했다더라”라고 진술했습니다.

이진호는 “실제 두 사람은 집으로 갔다”라며 “최정원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단 두 사람이 최정원의 집에 들어간 것까지는 사실인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그 뒤 집에서 벌어진 일을 두고 남편과 최정원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정원은 그 뒤 어떠한 행위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남편은 아내가 최정원 집에 있었던 시간이 30분 넘게 빈다며 의심된다고 합니다. 이진호는 이 과정에서 아내와 최정원이 헤어지며 다정하게 나눈 카톡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또 최정원은 남편에게 불륜 사실을 부정하며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행동을 벌였습니다.

둘 모두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둘 모두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최정원이 유부녀 남편에게 보낸 반박 문자메시지

결국 남편과 아내는 각서를 썼습니다. 아내는 각서에 “불륜이라는 남편 말에 저도 할 말은 없다. 앞으로 이런 일은 절대 없을 거다. 최정원과 이동 당시 팔짱을 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집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만 주고받았을 뿐 어떤 일도 없었다”라고 적었죠. 남편은 각서를 쓰는 과정에서 아내가 과거 최정원과 사귀었던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날 이후 아내와 최정원의 교류가 또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후 최정원은 아내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겠다고 말했죠. 남편은 자전거를 사는 아내를 이상하게 생각했고 결국 그 일로 가정은 파탄났다고 합니다.

남편은 결국 지난 12월 최정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이진호는 밝혔습니다.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둘 다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었다

둘 모두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최정원

한편 최정원은 논란이 터지자 우선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그래도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10일 “혼란스러운 기사를 접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유튜브 내용은 제보자 측의 의견만을 토대로 나온 기사입니다”라며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었죠.

최정원이 쓴 공식 입장문 내용을 보면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고 카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 차 연락해서 두세 번 식사하였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하였고 기사의 내용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최정원은 이어 “그 이후 제보자(유부녀 남편)는 수차례 저에게 폭언 협박 등을 하였으며 책임을 저에게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괴롭혀왔던 상황이었고 제보자분의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상상이 기사화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정원은 “이 일은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듯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으로 보아 좀 더 자세한 진상이 파악하기 전까지는 최정원에 불륜 의혹에 대한 판단을 보류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두 남자…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둘 모두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예전 활동 시절 김정훈의 모습

그렇다면 김정훈은 어떨까요? 최정원과 같은 그룹 멤버인 김정훈은 이미 4년 전 여자 관련 문제로 곤혹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때는 2019년 2월 26일 전날 오후, 김정훈이 김정훈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에게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졌죠. 해당 여성은 지난 2019년 2월 21일 서울중앙지법에 김정훈에 대한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자칭 전여친이 제기한 소송의 핵심은 “임신 중절 수술을 종용했다”라는 점이었죠.

여성이 제출한 소장을 보면 여성은 김정훈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후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김정훈과 갈등이 깊어졌으며, 그가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임신중절을 강요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여성은 소장에 적었습니다.

또 여성이 자기가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만료돼 부모님이 있는 본가에 들어가 살겠다고 하자, 김정훈은 자신이 살 집을 구해주겠다며 함께 집을 구했다는 내용도 소장에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소장 내용만 보면 여성은 김정훈의 전여친이 맞다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둘 모두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둘 모두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연애의 맛에 출연 당시 김정훈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김정훈은 여성의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 비용을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뒤 집주인에게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고 합니다. 여성은 김정훈이 내주기로 했던 금액을 내야 한다며 나머지 잔액 900만원과 그동안 냈던 월세를 청구하기도 했죠.

공교롭게도 그 당시 김정훈은 TV조선의 연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중이었습니다. 방송국에서 연예인에게 소개팅을 시켜주고 연애 과정을 촬영한다는 컨셉의 프로그램이었죠. 해당 방송에서 김정훈은 모 공항 사내 아나운서와 소개팅 후 연애 컨셉을 알콩달콩 이어가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한 겁니다.

더군다나 김정훈은 방송 전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2년째 솔로이며 여자친구가 없다고 말했으므로, 제작진은 적잖이 당황했다고 합니다. 소개팅 대상이었던 아나운서 역시 갑작스러운 상황에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둘 다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었다

둘 모두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김정훈 인스타그램

한편 침묵을 유지하던 김정훈은 논란 나흘 뒤 소장 내용을 확인하느라 늦었다고 발표가 지연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 전에 김정훈 측은 친자 확인 검사를 통해서 친자가 맞다면 양육에 관련된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때 김정훈은 여성 측에 허위 사실이 있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때 여성 측은 친자 확인에 무조건 응하겠다며, 떳떳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후 아기가 태어나고 친자 확인 결과에 따라 사건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였죠. 그런데 이야기는 또 급전개를 탑니다.

그로부터 한 달 뒤인 4월 22일, 여성이 갑자기 고소를 취하합니다. 김정훈 측에서 밝히기로는 소송 취하까지 그 어떤 연락이나 합의가 없었고, 이 때문에 고소 취하는 여성의 단독 행동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혼자 그냥 고소를 관뒀다는 말이지요.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두 남자…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둘 모두 여자 문제로 곤란한 상황 겪은 그룹 UN 출신 최정원과 김정훈
김정훈 인스타그램

결국 고소가 취하되어 사건이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뭐 하나 깔끔하게 결론 내려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다만 김정훈만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죠.

원래 반듯하고 젠틀한 이미지였던 김정훈은 연예계 생활이 순탄치 않게 됐으며, 연애의 맛 출연 당시 제작진을 속인 것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도 있기 때문에 방송 복귀 역시 요원한 상황입니다.

대신 김정훈은 고소 취하 이후로부터 한달 뒤인 2019년 5월부터 일본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3년 현재까지도 일본 활동 위주로 팬미팅 등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유튜브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하는군요. 인스타그램 역시 비교적 최근까지 사진이 올라온 편입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김정훈 인스타그램, TV조선 연애의 맛,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