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설 명절 연휴 다가오자 갑자기 소환되고 있는 사람들 (+근황)

2023년 1월 19일   박대성 에디터

명절때면 커뮤니티에 반드시 올라온다는 화제의 사람들

설 추석 명절 귀성길 인터뷰 레전드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 뉴스 인터뷰에 나오는 일반인 중 어떤 이들은 출중한 외모로 인해 커뮤니티 사이에서 큰 주목을 끌기도 한다. 특히 설이나 추석 등의 명절 귀성길 인터뷰를 한번 했다가 그야말로 ‘레전드’ 사진으로 남은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귀성길 인터뷰 한번 했다가 뒤에 포착된 아내 덕분에 ‘갓영규’라고 추앙받은 안영규 씨의 사례가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안영규 씨는 지난 2013년 추석 귀성길에 오르던 도중,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그는 인터뷰를 통해 “서울 봉천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고향인 창원으로 귀성한다”고 밝혔다. 화제가 됐던건 안영규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와중에 조수석에 앉아 있던 와이프의 미모 때문이다.

설 추석 명절 귀성길 인터뷰'갓영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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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가수 아이유와 닮은 아름다운 미모에 인터뷰를 하는 남편이 더울까봐 부채질을 해주는 모습을 보고 네티즌들은 안영규 씨를 ‘갓영규’라고 별명을 붙여줬다. ‘갓’은 신을 뜻하는 영어 단어 God의 발음을 한글로 표기한 것으로 보통 뛰어난 사람들의 이름과 붙여서 사용하는 신조어다. ‘갓영규’는 안영규 씨가 훈남 스타일의 외모뿐만 아니라 이쁜 아내를 가지고 있는 그의 능력을 보고 감탄하여 지은 별명이다.

이후 안영규 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검색하면 ‘갓영규’, ‘봉천동 안영규’ 등의 연관검색어가 뜰 정도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유명인이 됐다.

‘갓현석’ ‘갓기재’ 등등.. 다른 ‘God’도 계속해서 등장해

갓현석 갓병국 갓용택 뉴스 인터뷰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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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현석 갓병국 갓용택 뉴스 인터뷰 아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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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영규’의 등장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와 비슷한 사례에 사람들에게 ‘갓’을 붙이며 커뮤니티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갓현석’ ‘갓병국’ ‘갓용택’ 등등 수많은 ‘God’이 등장했지만 그중 단연 돋보이는 사람은 ‘갓기재’다. 배를 타는 선장이었던 함기재 씨는 TV 부부동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부터 ‘갓기재’라는 별명이 붙었다.

갓기재 함기재 선장 아내 부스라 28살 나이차이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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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기재 씨의 부인 ‘부스라’씨는 모로코 출신의 여성으로 둘의 나이 차이는 무려 29살 차이가 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함기재 씨는 장인어른(부스라의 아버지)보다 2살이 더 많은 나이고, 장모님(부스라의 어머니)보다는 6살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녀의 집안은 모로코에서도 손에 꼽히는 재벌가라고 밝혀져 함기재 씨에게 부러움과 존경심을 담아 ‘갓기재’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밖에도 SBS 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김호준 씨가 아이돌그룹 EXID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하니’를 닮은 아내와 함께 등장하여 ‘갓영규’ ‘갓기재’ 이후 오랜만에 새로운 ‘갓’이 탄생했다.

특히 이들이 화제를 모은 후 갓영규, 갓현석 등 명절 귀성길 인터뷰를 한 인물들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갓영규’ 안영규 씨의 경우 직접 화제를 모은 후 본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내의 사진을 올리며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알렸고, ‘갓현석’ 송현석 씨 경우에도 아내와 여전히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 2648만명 대이동 ‘혼잡 예상’

설연휴 귀성길 귀경길 이동수 한국도로공사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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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통행료 면제 등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또 국토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전국적으로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귀성길은 21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다음날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이번 설은 귀성 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4일간 면제를 하기로 했다. 21일 0시부터 24일 24시 사이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제3경인고속도로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자율 시행한다.

아울러 이동 시 방역과 안전과리를 위해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6개소에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휴게소, 졸음 쉼터 내 임시 화장실을 확충(703칸)하고 지원인력 2119여명을 추가 배치해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20개소) 및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혼잡정보를 사전 안내해 휴게소 이용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성숙한 방역의식을 가지고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을 실천해야 한다”며 “설 명절 기간에는 교통량이 크게 늘고,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혹시라도 졸음이 발생하면 운전을 중지하고 안전한 휴게소에서 쉬는 등 고향 가는 길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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