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친동생에게 발등 찍히고 아내가 바람났다는 사연에 커뮤니티 폭발했다 (+캡처)

2023년 1월 25일   박대성 에디터

설 연휴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친동생에게 발등 찍히고, 아내가 바람났다는 사연

설 연휴 여동생 와이프 바람났다는 사연
뉴스1

가족 및 친척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할 설 연휴에 커뮤니티에 친동생에게 발등 찍히고, 아내가 바람났다는 사연이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동생에게 발등찍히고 와이프가 바람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을 32살 남성으로 소개하고 와이프는 29살이며 27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친동생 발등 찍히고 와이프 바람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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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아내는 술을 마시러 다니기를 즐겨하지만 그는 그런 행위들이 싫어 밖으로 잘안보낸다고 했다. 하지만 사건은 지난 22일 발생했다. A씨의 여동생과 시내에 가서 술을 마신다는 와이프는 그동안 안보낸 날도 있고 자신의 친동생과 함께 가니 안심하고 보냈다. 아내는 저녁 10시쯤 영상통화를 걸며 동생과 둘이 술을 먹고 있다고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새벽 1시 정도에 아기를 재우고 다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내는 “어디냐”는 A씨의 물음에 “시내에 일본집 술집”이라고 어정쩡하게 이야기를 했다.

의심이 갔지만 알겠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고 혼자 게임을 하다가 새벽 3시 30분이 되어서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아내는 받지 않았다. 이후 아내에게 전화가 오길래 “영상통화로 다시 걸어봐”라는 A씨에 말에 아내는 화장실에서 영상통화를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친동생 발등 찍히고 와이프 바람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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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로운 마음에 A씨는 “화장실로 나가서 화면 비춰봐라”라고 했지만 아내는 “밖에 사람 많은데 왜 비춰 싫어”라면서 계속 회피했다. 그러다가 아내는 갑자기 전화를 끊었다. A씨는 다시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50통이 넘게 했지만 결국 전화통화는 다시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내와 여동생은 새벽 5시가 넘어서 집에 돌아왔고 A씨는 “어디 갔었냐”라고 물었고 동생은 “그냥 술집 갔다 왔다”라며 애매한 답을 했고 이에 A씨는 카드로 결제한 이력을 보여달라고 하니 대뜸 “사실 헌팅술집 갔다 왔다”라며 이실직고 했다.

그래서 A씨는 “남자랑 놀았냐?”라고 물었고 동생은 강하게 부정했고, 아내는 “너가 그런 생각하니 그렇게 의심하는거다. 앞으로 서로 나가면 터치하지마”라고 역지사지로 화를 냈다.

아무일도 없었다던 아내와 여동생… 태블릿PC 때문에 들통나

와이프 여동생 헌팅술집 인생네컷 태블릿PC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아내와 여동생이 의심이 갔지만 오히려 자신에게 화를 내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자 어쩔 수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다음날 저녁 아내에 태블릿PC가 눈에 들어왔던 A씨는 아내의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이 연동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동생과 나눴던 대화 내용을 확인했다. 아내는 메신저를 통해 “사진 지울건 지우고 숨길건 숨기기하자”라고 말했고 동생은 “인생 4컷 찍은건 내가 가져가야지”라는 대화가 오고 갔다.

A씨는 메신저 내용뿐만 아니라 사진 보관함을 살펴봤는데 다른 남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있었다. A씨는 해당 사진을 보자마자 친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과 폭언을 하였고 외출중이었던 아내에게 전화로 집에 빨리 들어오라고 했으며, 장모님과 부모님께도 이 사실을 알렸다.

와이프 여동생 헌팅술집 인생네컷 태블릿PC
온라인 커뮤니티

아내는 집에 돌아와서 A씨에게 “미안하다. 생각이 짧았다. 스트레스 받아서 풀겸 같이 놀았다. 정말 아무일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이미 화가 잔뜩난 상태였고 아내의 휴대폰을 빼앗아 아내의 지인들에게 인생4컷 사진을 보내며 “헌팅남과 놀다가 남편에게 걸렸다”고 폭로했다. 이후 아내는 A씨의 차를 타고 나간 상태이며 집에 돌아오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결국 신뢰가 깨진이상 앞으로 함께 못 살 것 같다. 집에 오더라도 내쫓을거다. 어떤분이 보셨을때는 “아기를 보고 참아라”, “남자랑 아무일 없었으면 됐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에게는 너무 충격적이고 제 동생이랑 가서도 저러는데 지인이랑 가면 얼마나 더 그럴까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여러분이라면 어떻세 보시나요? 그냥 이혼하는게 맞겠죠?”라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현재 상황은..” 추가로 글 올린 내용도 공개돼

바람 핀 와이프 아내 2차 추가글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중간후기”라며 추가로 글을 올렸다.

그는 아내가 어제 새벽 3시가 조금 넘어서 들어왔다고 말했다. 아내는 자신의 휴대폰을 가져가면서 짐을 싸서 나간다고 전했고 A씨의 어머니가 소란스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이야기를 나누자고 둘을 자리에 앉혔다.

A씨의 어머니는 “잘못은 너(아내)가 했는데 왜 당당하게 짐을 싸서 나갈려고 하니”라고 물었고 아내는 “제가 잘못은 했지만 거기에 대한 A씨의 반응이 너무 충격이다. 이번일로 마음적으로 2번 이혼한거다. 다시 결합해서 살아도 다시 이런 결과가 나올 것 같아 나가는게 맞다”고 말했다. 아내의 말을 들은 A씨의 어머니는 “그럼 반대로 남편이 너처럼 다른 여자랑 놀고오면 어떻게 할거냐”라고 재차 물었고 아내는 “저는 이정도 감정이면 A씨가 여자랑 놀고와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아내는 짐을 싸들고 집을 나섰고, 뒤를 따라나온 A씨는 “잘못은 니가 했는데 왜 당당하냐”라며 흥분을 가라앉힌 상태로 물었지만 아내는 이미 감정이 식었다며 떠나갔다. A씨는 떠난 아내를 걱정했다. 그는 “아내가 새벽 3시에 갈 곳도 없을텐데 어디 갔을까요..? 돈도 없을텐데. 친절도 멀고, 일하는 가게로 갔을 것 같기도 하고 혹시 그 남자와 연락이 되서 만나러간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의문이네요”라고 말했다.

바람 핀 와이프 아내 2차 추가글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A씨는 “추가로 태블릿PC에 발견한게 있다”면서 “장모님이 메시지로 ‘둘이 잘해결했니?’라고 물었는데 아내는 ‘둘이 같이 있다. 해결 잘했다. 걱정마라’는 식으로 거짓말을 했다. 왜 거짓말 한지는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했다. 누리꾼들은 “이게 말이 되나… 남편 동생이 바람 피는데 앞장 선다고?”, “콩가루 집안이다”, “이런거 보면 집에 얌전히 있는 사람이 최고다. 근데 집에 얌전히 있는 사람은 만나기가 힘들어”, “억장이 무너지겠네”, “친동생 맞아?? 내동생이였으면 진짜 가만 안뒀다”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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