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파트2 앞둔 김은숙 작가 최근 공개된 실제 원고료 재산 수준 (+수익)

2023년 1월 27일 김필환 에디터

전세계 초대박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총 수입 얼마인지 드디어 드러났다 (+액수)

글로벌 흥행 돌풍 넷플릭스 ‘더 글로리’… 전 세계 차트 점령한 김은숙 효과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전 세계적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30일 190개 나라에 파트 1 첫 화를 공개한 해당 드라마는 파트 1과 2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파트 1의 여덟 편은 모두 공개된 상태입니다. 파트 1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죠.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후속 시리즈 파트2는 오는 3월 공개될 예정입니다. ‘더 글로리’는 고교 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망가진 한 여성이, 20대와 30대를 지나오면서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극을 담아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드라마의 인기가 얼마나 많았는지, ‘더 글로리’는 공개 다음날 곧바로 전 세계 드라마 순위 9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40여개 나라 톱10 차트, 월드 랭킹 9위에 입성했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다른 드라마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죠.

한국에서도 ‘더 글로리’ 흥행 계속… 범죄 스릴러 이례적 성공

1월 11일에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TV부문 주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 시청시간은 무려 8248만시간에 이릅니다.

한때는 한국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에 밀려 2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하루 만에 1위에 올라선 뒤 현재까지도 정상을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교폭력이라는 소재가 자극적이기도 하고, 다소 불편해할 수도 있는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심리 범죄 스릴러 장르가 이만큼 흥행한 것에 대해 놀라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수입은 얼마… 드라마 1회당 1억원

이렇듯 ‘더 글로리’가 글로벌 흥행하면서 드라마 극본작가인 김은숙의 수입에도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까지 각본을 맡는 작품마다 수없이 성공을 거둔 김은숙의 원고료는 드라마 1회당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청률 57.6%를 기록했던 레전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계속해서 성공 드라마를 만든 김은숙의 자산은 현재 수백억 대에 이르는 것으로 짐작되고 있기도 하죠.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김은숙의 발자취

김은숙 작가가 지금까지 성공시킨 드라마를 쭉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최근의 ‘더 글로리’를 비롯해 SBS ‘파리의 연인’, ‘시티홀’, ‘시크릿 가든’, KBS 2TV ‘태양의 후예’, tvN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작품들이 가득한 필모그래피를 가진 김은숙 작가입니다.

이에 지난 2019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 제작진은 김 작가의 원고료가 얼마인지 다루기도 했는데요. 해당 프로그램 패널 한 사람은 “김은숙 작가는 대학 시절 학비를 버느라 또래보다 5년 늦게 입학했다”라며 “졸업 이후 대학로에서 연극 대본을 집필했지만, 무명이었기에 고정 수입이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은숙 처음 받은 월급 고작 70만원… 이후 회당 1억 거물 작가로 성장

당시 김은숙 작가가 드라마 제작사에서 처음 받은 월급은 고작 7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커리어를 이어온 김은숙 작가, 이후 본인이 맡은 ‘파리의 연인’이 시청률 57.6%를 기록하면서 회당 원고료가 3천만 원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여기에 드라마 ‘도깨비’ 원고료는 회당 7천만~8천만원으로 올랐으며, 지금 원고료는 1억 원을 상회한다고 하죠. 70만원 받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이 드는 수준입니다.

드라마 하나가 보통 16부작 이상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회당 1억이라는 액수는… 드라마 한 편을 완성할 때마다 못해도 16억원이 들어온다는 말이죠. ‘더 글로리’로 글로벌 흥행수표임을 입증했으니, 이후 김은숙의 재산은 더욱 큰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작가의 꿈 잃지 않았던 김은숙 작가

김은숙 작가는 그렇다면 어떤 성장과정을 거쳐 지금의 위치에 올랐을까요? 김은숙 작가는 강원도 시골의 가난한 집에서 삼남매 중의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집이 얼마나 가난했는지 비가 새는 수준의 판잣집 같은 곳에서 살았다고도 전해집니다.

김은숙 작가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고향의 작은 가구회사 경리로 일했다고 합니다. 그 뒤 직장 근처에 있던 도서대여점에서 매일 책을 빌려서 읽으면서 작가의 꿈을 품게 되었다고 하네요.

당시 김은숙 작가가 가장 동경하던 사람은 신경숙 작가입니다. 신경숙 작가의 책을 읽으며 꿈을 키웠던 김은숙 작가는 동경하는 사람의 커리어를 쫓아야겠다고 마음먹었죠.

지인에게 드라마 써보라는 권유 받고… 1억원대 작가로 거듭난 김은숙

이후 김은숙 작가는 신경숙 작가가 다녔던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합니다. 이후 드라마를 쓰게 된 계기는 우연한 기회였다고 하는데요.

김은숙 작가가 대학을 졸업한 뒤, 신춘문예에 도전하고 대학로에서 3년 동안 희곡을 쓰던 중, 드라마 제작피디를 하던 지인에게 “언니, 드라마 한번 써보라”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때 쓰게 된 드라마 경력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레전드’를 만들어 냈다는 말입니다.

이때 처음 김은숙 작가가 쓰게 된 드라마가 바로 드라마 집필한지 몇 달 되지 않아 강은정 작가와 함께 제작한 최민수, 최명길 주연의 2003년 드라마 ‘태양의 남쪽’입니다. 당시에 많은 인기를 얻으며 종영했죠.

성공가도 김은숙 필모그래피… 매번 경이적인 시청률 갱신

이후, 배우 박신양, 김정은 주연의 ‘파리의 연인’이 57.6%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올리고 난 뒤부터 김은숙 작가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여기에 하지원과 현빈 주연 드라마 ‘시크릿 가든’, 드라마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또한 연달아 성공하면서 커리어에 한 획을 그었죠.

뿐만 아니라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지상파 시청률 38%, 드라마 ‘도깨비’로 케이블 시청률 22%를 기록하고 최근 ‘미스터 선샤인’까지 성공하면서 히트작 제조기라는 별명을 톡톡히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시청률 부진을 겪으며 최초의 실패작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습니다만, OTT 작품인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실력이 녹슬었다는 평가도 잠잠해졌습니다.

가족들 이야기 역시 드라마에 녹여내는 김은숙 작가

김은숙 작가가 현재의 남편을 만나게 된 계기 역시 드라마와 깊은 인연이 있다고 하는데요. 로맨틱한 인연은 김은숙 작가가 ‘파리의 연인’ 종영 이후 필리핀 여행을 가면서 현재의 남편과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당시 남편은 현지에서 바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야말로 운명 같은 만남을 갖게 된 거죠.

김은숙 작가는 현재 딸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평소 딸이 방탄소년단 팬이어서 매번 콘서트 티켓 예매를 도와주던 김은숙은 드라마에 방탄소년단 관련 소재를 넣기도 했죠.

이로 인해 김은숙 작가가 방탄소년단 팬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본인이 공식 인터뷰에서 “내가 아니라 딸이 방탄소년단의 팬이다”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