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트롯’ 출신 여가수 정미애가 최근 활동 중단이유를 밝혔다. 정미애는 넷째 출산 후 2주 만에 활동을 재개할 만큼 사랑받았지만, 2021년 12월 건강약화로 인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한동안 소식을 알 수 없었던 정미애는 KBS1 교양 ‘인간극장’ 제작진에 연락을 취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알렸다. 정미애는 입 안의 염증이 낫지 않아 찾은 병원에서 설암 3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가수로서 노래뿐만 아니라, 말을 아예 하지 못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정미애는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후 혀의 3분의 1을 절단했다. 다행히 말은 할 수 있었지만, 후유증이 따라왔다. 혀의 3분의 1이 사라지며, 얼굴은 불균형하게 비뚤어졌고, 조금만 피로해도 경직됐다.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겨웠고, 무엇보다 아나운서 뺨치던 발음이 꼬이고 흐트러졌다.
설암은 재발이 흔해 정미애는 수술 후에도 6개월 동안은 항상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정미애는 가족의 응원으로 서서히 재활에 성공했다. 처음엔 입을 벌리는 것조차 고역이었지만, 입안이 꼬이고 경직되도록 연습했다고 한다.
가수로서 자신감을 잃었다는 정미애는 작은 방에 틀어박혀 홀로 노래를 되뇌었다고 한다. 처음엔 입을 벌리는 것조차 고역이었지만 입안이 경직되도록 연습했다. 정미애는 후유증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설 준비 중이다.
설암은 혀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대표적인 구강암으로 알려졌다. 혀의 옆면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어느 위치에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하고 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바이러스, 좋지 않은 구강위생, 불완전한 의치 등에 의한 만성적인 자극 등이 꼽힌다.
설암 예방을 위해선 평소에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구강 위생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다. 발생하는 부위가 눈에 잘 뜨이고 잘 만져 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상이 있을시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정미애 인스타그램, TV조선,K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