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의 끊임없는 의료·제약 투자의 배경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입니다. 박두을 여사 때부터 시작된 ‘폐 질환’은 현재 많은 삼성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 중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집안 내력 때문에 이병철 선대 회장 때부터 현재 이재용 회장까지 삼성그룹은 끊임없는 투자를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도 ‘가정당 전기 사용료 1위’라는 비판을 받을만큼, 집안 곳곳에 공기청정기와 습도·온도 조절기를 수시로 작동시켜 폐질환과 끊임없이 싸우고 있습니다. 삼성가의 사람들에게 ‘폐암’은 언제나 소리 없는 위협으로 도사리고 있는 암살자 같은 존재였던 것입니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이건희 회장, 고 이맹희 전 제일 비료 회장 모두 폐암 투병 경험이 있습니다. 3년 전 타계한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유산 상속 분쟁을 일으켰던 이맹희 전 회장 또한 2012년 말 폐의 3분의 1을 도려내는 대수술을 받은 전례가 있기도 합니다.
이건희 회장은 57세였던 1999년, 폐 부근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자 미국 텍사스대학교 암 센터에서 수술을 받았고, 이후 특별히 건강에 주의를 기울였다고 합니다.
집안 유전인 폐질환으로 병상에 누운 고 이건희 회장의 꺼져가는 촛불을 끈 마지막 바람은 ‘급성심근경색’이었지만 폐암으로 인한 대수술이 이건희 회장을 쇠약하게 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2008년에는 최근 3년간 종별 최다 전기 사용 가정 1순위에 뽑혀 눈길을 끌었는데, 이에 대해 삼성가 관계자는 “이병철 선대 회장이 폐암으로 돌아가셨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역시 폐 기능의 약화로 잦은 질환을 겪어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삼서의 한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의 폐 기능 보호를 위해 자택의 공기 수준을 하와이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자택 내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기 정화설비 등 각종 공조 시스템을 사용해 전기 사용량이 많은 데다 누진세 적용으로 전기세가 많이 나온 것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