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카페에서 유행 중인 ‘하준이 밈’ 너무 충격적인 실제 의미 (+캡쳐)

2023년 1월 30일   김필환 에디터
여성시대 유행 '하준이 밈' 남자 아기한테 "한남 유충 죽어"라는 충격적인 댓글 (캡처)

여초커뮤 유행 ‘하준이 밈’.. 남자 아기 ‘한남 유충’이라는 이들의 충격적인 댓글 (캡처)

여초커뮤 유행'하준이 밈'.. 남자 아기'한남 유충'이라는 이들의 충격적인 댓글 (캡처)
여성시대에 올라온 ‘하준이’ 그림

최근 대형 여초 커뮤니티 ‘여성시대’ 회원들이 못생긴 한국 남자 아기에게 ‘하준’이란 이름을 붙이고 “죽어야 하는 한남 유충”이라는 식으로 글을 써서 올리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한남 유충이라는 말은 한국인 남자 아기를 낮춰 부르는 말로 ‘커서 한남(한국인 남성)이 될 어린 벌레’라는 뜻이다.

지난 29일 국내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여초에서 유행하는 하준이 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남자 아기 ‘한남 유충’이라는 여초커뮤 유행 ‘하준이 밈’

여초커뮤 유행'하준이 밈'.. 남자 아기'한남 유충'이라는 이들의 충격적인 댓글 (캡처)
여성시대 회원들이 올리는 ‘하준이’ 관련 게시물

해당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들은 모두 여초 커뮤니티에서 작성하고 올리는 게시물과 댓글을 캡처한 사진들이었다.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은 못생긴 남자 아기로 추정되는 영유아의 나체 사진을 올려놓고 이를 ‘하준이’라고 부르며 조롱하고 있었다.

누리꾼이 캡처한 사진을 보면 해당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이 지난해 11월~12월부터 계속해서 ‘하준이’ 사진을 올리며 조롱하는 게시물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해당 글들을 보면 여성시대 회원들이 “(여성시대에서) 나대는 기혼들은 8할 이상이 이런 하준맘일 것”이라며 “XX 불쌍하다 한남 남편 닮은 애나 낳아서”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기혼자들 역시 ‘하준맘’이라며 싸잡아서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여초커뮤 유행 ‘하준이 밈’.. 남자 아기 ‘한남 유충’이라는 이들의 충격적인 댓글

여초커뮤 유행'하준이 밈'.. 남자 아기'한남 유충'이라는 이들의 충격적인 댓글 (캡처)
한국 남자 아기와 엄마를 비난하는 여성시대 댓글

여성시대 회원들은 또 “아 XX 웃김 하나같이 X못생겼는데 인스타 XX 올림”이라며 “#꼬마남편 이거 보고 토하면서 언팔했다. 토 쏠린다 XX”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여초커뮤 유행'하준이 밈'.. 남자 아기'한남 유충'이라는 이들의 충격적인 댓글 (캡처)
여성시대 캡처

또 “잘생긴 아들 가진 엄마들은 이 사진 가지고 발작 안 할걸… 지 아들이랑 똑같이 생겨서 화내는 거 보소”, “비출산 다짐해서 다행이다. 저런 유충 안 낳아도 됨”이라는 식으로 아들을 가진 엄마들과 그 아이들을 모욕하는 댓글을 달았다.

여초커뮤 유행'하준이 밈'.. 남자 아기'한남 유충'이라는 이들의 충격적인 댓글 (캡처)
여성시대 캡처

어느 여성시대 회원은 “나도 처음엔 (하준이 밈에 대해) 살짝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반대 경우는 이미 있었잖아”라며 “아이가 여자라는 이유로 엎어놔서 죽이고 어렸을 때부터 못생겨서 어느 남자가 데려가겠냐고 잔소리해대고. 불편해 할 이유 없는 듯. 제발 여자한테 모성애 좀 바라지 마라. 왜 무조건 아기를 귀여워하고 사랑해야 하는 거지?”라고 주장했다. 어린 남자 아기를 헐뜯는 자신들의 행동이 정당하다는 말이었다.

그러면서 “유충(남자 아기) 그림 쉴드 치겠다고 여성시대 회원을 인간말종 쓰레기로 만든다”라며 역시나 자신들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말했다.

남자 아기 ‘한남 유충’이라는 여초커뮤 유행 ‘하준이 밈’

여초커뮤 유행'하준이 밈'.. 남자 아기'한남 유충'이라는 이들의 충격적인 댓글 (캡처)
한국 남자 아기를 낳으면 살해하겠다고 말하는 여성시대 회원들

또 이들은 자신이 만약 ‘한남 유충’ 남자 아기를 낳게 된다면 살해할 것이라는 내용의 댓글 역시 서슴지 않고 달았다.

이들은 댓글을 통해 “애를 통구이로 만들겠다”, “수중 분만하고 안 꺼내기”, “녹인 에밀레종에 넣겠다”, “매일 쪽쪽이에 청산가리 한 방울씩 발라두기”, “염산 욕조에 풀어 넣기” 등 인간성을 상실한 발언을 쓰면서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의 게시물과 댓글 사진은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십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며 화제에 올랐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