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여성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

2023년 2월 1일   박지석 에디터

묻지마 돌려차기 사건 여성 피해자 심경 전달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게시물

부산 묻지마 돌려차기 사건의 여성 피해자의 게시물이 다시금 화제가도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일면식 없는 20대 여성을 쫓아가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서면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로 본 사건은 범행당시 CCTV가 그대로 공개되기도 해 대중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공개된 영상 속 가해자 남성은 피해자 여성이 1층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던 순간 돌려차기로 후두부를 가격했다. 피해 여성이 벽면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고 바닥에 쓰러지자 남성은 여성이 의식을 잃을 때까지 발길질했다. 그 뒤 여성이 기절하자 남성은 목덜미 부근을 잡고 끌다가 어깨에 둘러멘 뒤 CCTV가 없는 복도로 사라졌다.

이 사건으로 여성은 8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외상성 두개 출혈과 뇌 손상, 다리 마비 영구장애 피해를 입었으며 검찰은 남성에게 살인미수로 기소, 징역 20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또 형 집행 종료일로부터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현재 남성은 “이 정도 폭행이 왜 살인미수냐”는 취지로 항소한 상태이고, 피해자 여성과 검찰도 형이 가볍다며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한 상태다.

피해자 여성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 생생한 당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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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피해자

현재 피해자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여성은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년도 5월 서면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6번 머리를 짓밟히고 사각지대로 끌려간 살인미수 피해자입니다. 끝까지 한번만 봐주세여 부탁드립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서 그녀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 아무일 없던 거리에서의 일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해리성기억상실장애로 전혀 기억이 없는 상태입니다”라고 말했다 그 뒤 “범인은 10분동안 제 보폭을 맞추며 따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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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요약

갑자기 폰을 보다가 멈추면 그 사람은 담배를 폈습니다. 그 뒤 눈을 뜨니 병원이였습니다.병원에서 있었던 2~3일 정도의 기억 또한 없는데 모르는 사람에게 구타 당해 머리에 피가 흐르고 오른쪽 다리에 마비가 왔습니다”고 사건의 정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범인은 12년 뒤 다시 나옵니다. 고작 40대 입니다. 어릴 때부터 범죄를 저질렀던 범인에게서 보이는 뻔한 결말에 피해자인 저는 숨이 턱턱 조여옵니다. 사회악인 이 사람이 평생 사회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글을 마쳤다.

누리꾼 가해자 엄중 처벌 요구 역대급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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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세부내용

이에 누리꾼들은 ‘피해자에게 사과 한마디없어도 판사한테 죄송하다하면 감형해주는 어이없는 나라,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 글이 저거였구나 진짜 소름돋네, 제발 저런 사회에 도움1도 안되는 새끼들은 진짜 격리시키던가 인권을 없애야댐” 등의 댓글을 달았다.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가해자 가해자 신상
현재상황

현재 본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이하 펨코)’에서 본 게시물의 조회수는 10만에 육박하는 상태이며 댓글은 약 400개이다.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본 게시물의 인기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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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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