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난방비, 전기요금 폭등 국민들한테 오히려 도움돼”

2023년 2월 8일   김주영 에디터

가스요금 등 난방비 및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정부 측 ‘국민들에 도움된다’ 발언

난방비 전기요금 인상에 정부 측 입장
난방비

전기와 가스 등 가정에서 주로 쓰는 연료 물가가 1년 새 32%가량 올라 외환위기 이후 최고 상승 폭을 기록하자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 측 인사는 난방비,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국민들께 도움된다”라고 밝혔다.

2022년부터 전기·가스요금이 순차적으로 인상됐기 때문인데, 당분간 물가 상승 압박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최근 난방비 인상률이 대폭 인상돼 이른바 ‘난방비 폭탄’을 맞은 국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기도 하다.

난방비 전기요금 인상에 정부 측 입장
난방비 급증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전기와 가스를 비롯한 연료 물가지수는 1년 전에 비해 평균 32%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2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도시가스는 약 36%, 지역난방은 34% 올라 지난 연말의 상승률을 계속 이어갔고, 대표적 서민 연료인 등유 가격도 1년 전보다 37% 넘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난방비 전기요금 인상에 정부 측 입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특히 전기요금은 같은 기간 29.5%가 올랐는데, 이는 42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이에 대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에너지) 가격 현실화를 하지 않고 (인상을) 계속 미루면 미룰수록 더 큰 부담이 생겨서 서서히 점진적으로 해소해나가는 게 국민들께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천연가스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둔 만큼 이번 겨울 가스 수급엔 큰 문제가 없을 거라며,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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