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하지 마?” 개인정보 유출 논란 본디, 마침내 공식 입장 떴다 (전문)

2023년 2월 14일   김필환 에디터
본디 중국 앱 개인정보 유출 탈퇴 사태 방금 나온 놀라운 공식입장 (+인스타)

본디 중국 앱 개인정보 유출 탈퇴 사태 방금 나온 놀라운 공식입장 (+인스타)

본디 중국 앱 개인정보 유출 탈퇴 사태 방금 나온 놀라운 공식입장 (+인스타)
애플리케이션 본디

최근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앱 1위를 기록한, 사이버 아바타와 방을 꾸밀 수 있는 메타버스형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본디(BONDEE)가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본디의 개인정보 방침, 이용약관을 보면 ‘귀하는 플랫폼과 본 서비스가 인터넷 환경에서 실행되고 있기 때문에 귀하가 본 서비스에서 공유하는 정보와 개인 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복사, 전재, 임의로 수정되거나 불법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완전히 인지하고 이에 동의합니다. (중략) 귀하가 이러한 위험을 스스로 부담해야 하고, 본디는 이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음을 확인합니다’ 등의 문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을 모았다.

이에 트위터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디 삭제”, “본디 삭제 시급” 등 키워드가 떠오르며 본디를 삭제하고 계정을 탈퇴하겠다는 사람들의 인증이 퍼지고 있다.

본디 제작사 SNS에 공식 입장문

본디 중국 앱 개인정보 유출 탈퇴 사태 방금 나온 놀라운 공식입장 (+인스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본디 공식 입장문

이에 본디 측 제작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14일 오전 본디 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메타버스 SNS 서비스 본디(Bondee)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글을 통해 본디 측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추측성 글과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점을 확인하고 유저분들의 불안한 마음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몇 가지 안내를 드리려 한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본디 중국 앱 개인정보 유출 탈퇴 사태 방금 나온 놀라운 공식입장 (+인스타)
본디

이들은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 출시 배경에 대해 “본디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메타드림(METADREAM TECH PTE. LTD.)의 글로벌 서비스다. 이전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True.ly(트루리)’의 지적 재산권을 메타드림에서 인수 후 디자인 등의 기본적인 요소만 유지한 채, 글로벌 서비스 앱 본디(Bondee)로 새롭게 탄생했다. 현재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우선적으로 출시하여 서비스하고 있으며, 추후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본디, 중국 회사 True.ly 인수해 만들어져

본디 중국 앱 개인정보 유출 탈퇴 사태 방금 나온 놀라운 공식입장 (+인스타)
본디 공식 입장문

이어 본디 회사 구성원에 대해 “True.ly 인수 과정에서, 일부 중국 직원분들 역시 메타드림에 합류하게 되었으며,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직원분들과 함께 각 국가에 맞는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글로벌 팀으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라고 말했다.

또 이전에 본디 앱의 전신, 중국 회사인 True.ly에 대해서 “개인 정보 이슈로 스토어에서 내려간 것이 아니다. True.ly 개발사에 따르면, 개인 정보 유출 등은 허위 사실로 판명되어, 실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저의 정보를 관계 기관으로부터 전달받아 법적 대응을 준비했었다. 다만, 유저가 진심으로 사과한 점, 자진해서 거짓 내용을 삭제한 점을 이유로 더 이상 법적 진행을 하지 않았다고 확인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본디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은 전부 거짓인 걸까?

본디 “개인정보 보호 철저히 하고 있어”

본디 중국 앱 개인정보 유출 탈퇴 사태 방금 나온 놀라운 공식입장 (+인스타)
본디

개인정보 유출 의혹 관련해 본디는 “본디는 유저분들의 개인 정보를 안전히 보호한다.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부터 데이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서비스 원활한 제공을 위하여 유저분들이 동의한 목적과 범위 내에서만 이용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 센터를 미국, 싱가포르, 일본에 분산 배치하는 등 개인 정보 보호에 힘을 쏟고 있으며, 글로벌 보안 서비스와 제휴를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24시간 운영되는 보안 모니터링 및 고객센터 운영을 통해 즉각적으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처리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단 한 건의 개인 정보 유출이나 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본디가 수집하는 정보는 여타 앱에서도 수집되는 통상적인 정보이며,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본디 이용약관 논란에 “법률적 용어로 서술되다 보니 오해 소지”

본디 중국 앱 개인정보 유출 탈퇴 사태 방금 나온 놀라운 공식입장 (+인스타)
본디 공식 입장문

본디 측은 마지막으로 삭제 이슈의 가장 중점에 있었던 이용약관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SNS 기능이 포함된 서비스로, 유저분들 스스로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사진이나 위치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이에 개인의 정보가 악용될 소지가 있어 주의를 요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법률적인 용어로 서술되다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디는 유저분들의 개인 정보가 악용되거나, 유출될 경우 사법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본디 유저분들의 정보를 보호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앱 본디 전신, 중국에서 출시됐다가 사라져

본디 중국 앱 개인정보 유출 탈퇴 사태 방금 나온 놀라운 공식입장 (+인스타)
본디의 전신인 중국 애플리케이션 ‘젤리(啫喱)’

앱 본디는 지난해 중국에서 출시됐다가 자취를 감춘 소셜 앱 ‘젤리(啫喱)’를 기반으로 둔 플랫폼이다.

본디를 개발사 메타드림은 실제로 공식 페이지에 ‘지난해 5월 True.ly 지식재산권 전량 인수를 결정하고 서비스 글로벌화 과정을 거쳐 본디를 탄생시켰다’는 내용을 올린 바 있다. True.ly는 중국 소셜 앱 젤리를 운영했던 회사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애플리케이션 본디,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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