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7세 남자 배우, 노숙자 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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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역배우 오스틴 마조스 노숙자 시설에서 사망한 채 발견
미국 유명 아역배우 출신 배우 오스틴 마조스(27·Austin Majors)가 노숙자 시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미국 연예 매체 식스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오스틴 마조스가 미국 LA에 있는 한 노숙자 시설에서 펜타닐 중독 의심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 경찰에 따르면 펜타닐 과다 복용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오스틴 마조스의 정확한 사인을 현재 조사 중이다.
오스틴 마조스 펜타닐 중독 생전 고통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진통 효과는 모르핀의 약 100배, 헤로인의 100배 정도이며 금단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으로 알려진 최악의 마약이다.
고인의 유족은 “오스틴 마조스는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친절했다”며 “영원히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그는 자신의 연기 경력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오스틴 마조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오스틴 마조스는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드라마 ‘뉴욕경찰 24시’를 통해 아역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보물성’, ‘앤트 불리’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었다.
펜타닐 현재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마약..국내도 경보
최근 미국의 펜타닐 심각성은 심각하다. 지난해에는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에 출연한 배우 타일러 샌더스, 최근에는 인기 래퍼 ‘래퍼 부’가 펜타닐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18~49세 사망 원인 1위는 불법 펜타닐 중독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와 충격을 더했다. 펜타닐은 모르핀보다 훨씬 강한 효능을 갖고 있어 소량으로도 사망할 수 있는 약물이다 보니 현재 ‘미국이 직면한 가장 치명적인 마약’이라고 불리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펜타닐은 마약성 ‘진통제’로 분류되다 보니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현재는 규제 방안이 마땅치 않다고 한다.
최근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불법 반인되면서 많은 이들이 펜타닐 때문에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Dere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