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3월 10일 ‘더 글로리 파트 2’ 공개일 보다 먼저 시사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은 최근 ‘더 글로리 파트 2 온라인 팬 시사회 & 오프라인 GV’ 이벤트 소식을 알렸다.
시사회에서는 더 글로리 파트2의 9화와 10화를 선공개한다. 넷플릭스 측은 “‘더 글로리 파트 2’ 공개 전 파트 2의 9화와 10화를 먼저 만날 수 있는 온라인 팬 시사회를 준비했다. 시사회 후 오프라인 GV 참석 희망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제작진 및 출연자들과 함께 파트 2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오프라인 GV도 초대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이벤트 내역을 공개했다.
응모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시사회 시사회는 3월 4일(토요일)부터 3월 5일(일요일) 23시 59분까지다. 더 글로리 파트2는 청소년관람불가인만큼 응모 나이는 2005년 3월 10일 이전 출생자에 한하며, 당첨자 발표는 2월 20일 오후 1시 개별 문자 및 메일로 발표된다.
더 글로리 시리즈는 최근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파트1의 종료 이후 파트2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자 마자 엄청난 조회수를 자랑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네이버TV 등을 통해 ‘더 글로리’ 파트2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이날 오후 5시 7분 기준 유튜브 채널에서만 75만 425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히트 작가’ 김은숙의 첫 장르물이자 이혼 이후 송혜교의 2년만에 복귀작이기에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교 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 분)이 박연진(임지연 분)을 비롯한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연진은 “용서? 누가 누굴? 난 잘못한 게 없어”, “왜 없는 것들은 인생에 권선징악, 인과응보만 있는 줄 알까”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문동은은 “잘못한 게 없어? 어떡할까”, “뼈가 아리게”, “어서 와, 나의 지옥으로”, “환영해 연진아”라며 과거 자신에게 폭력을 가했던 이들에 대한 강렬한 복수를 예고했다.
한편 방영을 얼마 놔두지 않고 공개된 티저예고편 및 스페셜 영상에 많은 누리꾼들은 앞으로의 전개 예측에 나섰다. 예고편과 스페셜 영상에 나온 중요 장면들을 분석하며 엄청난 떡밥이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한 것.
누리꾼들은 스페셜 영상에 등장하는 문동은의 친모 정미희(박지아 분)가 박연진의 돈을 받고 문동은을 위협하게 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박연진이 강현남(염혜란 분)의 차를 두드리는 장면, 강현남이 누군가에게 구타를 당해 갇힌 장면이 나오면서 박연진 패거리가 문동은에게 반격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가장 큰 반응을 얻었던 예측은 하도영(정성일 분)과 전재준(박성훈 분) 중 한 명이 이번 파트2에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었다. 하도영이 무언가에 충격을 먹은 후 박연진에게 울며 소리치는 모습, 홀로 주저앉아 누군가의 머리핀을 보고 웃는 박연진 모습을 근거로 들어 하도영이 전재준과 박연진의 내연 관계를 알게 된다는 전개를 추측한 것이다.
영상에는 불타오르는 집과, 어딘가로 돌진하는 트럭, 건물 옥상에서 누군가가 추락하는 장면, 경찰들 사이에서 초점을 잃은 박연진의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전재준과 하도영 중 한 명이 죽는 것 아니냐. 하도영이 죽는 거면 전재준이 예솔이 데려가려고 그런 듯”, “박연진이 저런 행동하는 거면 예솔이한테 무슨 일이 생길 듯”의 추측을 남기고 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