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결제 수수료 유료화 진행 중…공식 입장에 이용자들 마음 돌렸다

2023년 2월 16일   박지석 에디터

삼성전자 유료화 진행..애플페이 국내 상륙에 의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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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삼성페이’ 결제수수료 유료화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함께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결제수수료 유료화를 검토 중이라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삼성페이를 쓸 때 발생하는 결제수수료를 도입 삼성페이를 도입한 처음부터 지금까지 무료로 운영해 왔다.

갑작스럽게 삼성페이가 유료화가 된 이유는 카드사에 있다. 최근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결제수수료를 소비자·가맹점이 아닌 카드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결제수수료를 카드사가 일부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당연 카드를 쓰는 것은 소비자이기 때문에 부담금은 삼성페이를 이용한 소비자가 지게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애플페이 유권해석 결과로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삼성페이 유료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전자가 카드 업계와 자리를 마련,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라고 말했다.

애플페이에 따라 카드사도 발 맞출듯..다음 달 초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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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페이 또한 국내에서 서비스된다. 애플페이는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국내 서비스에 대한 논의는 과거부터 지속되 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제고되고 근접 무선통신(NF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개발·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애플페이를 다음 달(3월) 초부터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연합뉴스는 3일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개시일은 다음 달 초가 될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페이 결제에 필요한 NFC(근거리 무선 통신) 단말기를 갖춘 곳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애플페이 국내 상륙 따라 삼성 갤럭시 이용자들 이동 계획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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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론조사 기관 비누랩스의 조사결과 20대 남녀 대학생 4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폰 이동계획이 있다’는 답은 26%를 차지했다. 이는 애플페이 기능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다.

아이폰에 간편결제 기능이 추가된다는 사실을 알리자 이동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10%가 오른 36%였다.

분석에 따르면 Z세대는 애플페이 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82%가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여성보다 남성의 서비스 의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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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삼성,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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