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대부 ‘3월 내 3만 달러선 회복’…이유마저 밝혔다

2023년 2월 16일   박지석 에디터

암호화페 비트코인 3000만 원 돌파 2주만에 최고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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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페를 대표하는 종목 비트코인(BTC)이 밤사이 9%가량 급등하며 단숨에 24,000달러 환화로약 3000만 원을 넘었다. 이는 2주만에 최고 가격이다.

전날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헌회의 강력 규제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예상치를 넘은 23,000달러에 다가섰다. 현재는 24,000달러마저 돌파, 지난해 8월 수준의 가격을 회복한 것이다.

오늘 16일 비트코인의 가격은 24,256달러를 기록했다. 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2,082.77달러에서 최고 24,282.93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급등, 공매도 및 숏 포지션 역할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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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황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이 24,000달러를 돌파한 원인으로 숏스퀴즈를 꼽았다.

숏스퀴즈는 특정 자산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공매도(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내는 것) 포지션의 투자자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시 그 주식을 매수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4,0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이 청산됐으며, 이 중 3,700만 달러가 숏 포지션(상품 가격이 하락해야 이익을 얻는 위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규제 강화 공포 시간에 따라 차츰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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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자산

블룸버그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비트코인은 이번 분기 내 3만 달러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들의 움직임, 고객들의 포모(FOMO)가 쌓이는 것을 볼 때, 분기 말에 3만 달러에 도달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 전문지 워처그루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파인더(Finder)의 전문가 패널이 비트코인 가격은 연중 고점 29,095달러를 기록한 뒤 연말 26,844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글로벌 경제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비트코인 변동성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했다.

한편 상황이 호전되자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의 규제 조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는 바이든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 된 뒤 공포가 걷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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