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한테 알고서도 들이대” 우주소녀 재계약, 탈퇴 멤버들 소름끼치는 공통적인 이유

2023년 3월 3일 박지석 에디터

걸그룹 우주소녀 8인체제 구축…루다 다원 탈퇴

루다 다원 미기 우주소녀해체 우주소녀멤버 우주소녀노래 — 우주소녀 중공군 찬양

인기 걸그룹 우주소녀가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일부 멤버들은 갑작스럽게 탈퇴에 나서 팬들이 아쉬움을 비치고 있습니다. 특히 7년이란 세월 동안 함께했던 우주소녀 멤버들이기에 전원 재계약을 예상했던 이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팬들간 충격은 더 크다고 합니다.

3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이먼트는 “우주소녀 엑시, 설아, 보나, 수빈, 은서, 여름, 다영, 연정 8인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사와 멤버 루다, 다원은 오랜 시간 진솔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왔으나, 아쉽게도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중국인 멤버 선의,성소,미기와 함께 두 명의 멤버가 더 빠지면서 8인체제로 구축이 된 것이죠. 그런데 이런 탈퇴 멤버 5명은 모두 한 번씩 크고 작은 논란에 휩싸였던 적이 있어 많은 누리꾼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비쥬얼 담당 루다 과거 인기 아이돌 멤버와 열애설, 백댄서 가슴접촉 논란

우주소녀루다 우주소녀탈퇴 우주소녀다원 미기 우주소녀해체 — 우주소녀 루다

일단 루다에 대해 먼저 얘기해보도록 하죠. 우주소녀에 가장 늦게 데뷔했지만 1년 2개월만에 우주소녀에 합류한 루다는 독특하고 개성있는 음색에 귀여운 외모로 아마 현재 가장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는 탈퇴멤버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나, 설아와 함께 팀의 비쥬얼을 책임지고 있는 루다이지만 많은 팬들의 사랑에도 겸손한 성격을 지녔기도 하죠. 하지만 이렇게 팔방미인이기 때문인지 루다는 과거 두 차례 남성들과 열애설 및 구설수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의 멤버 아이엠과의 열애설이고 또 하나는 남성 백댄서와 신체접촉 사건이었죠.

첫 번째로 루다가 아이엠과 엮이게 된 까닭은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왼손잡이”, “젓가락질 잘하는 사람”이라고 대답을 한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일부 네티즌들은 몬스타엑스 아이엠을 거론하며 열애설을 제기한 것입니다. 다소 황당할 수 있는 이유지만 두 그룹의 팬들 사이 본 사건은 꽤 일파만파 퍼지게 됐습니다.

이에 결국 루다는 V라이브를 통해 이를 직접 해명했고, 왼손잡이는 이상형이 하도 떠오르지 않아 한 말이라 밝혔습니다.

두 번째로는 남성 백댄서와 신체 접촉을 했던 사건입니다. 무대 공연중 루다 백댄서의 과한 스킨십이 화제가 된 것인데요. 루다 백댄서 손이 루다 가슴쪽으로 가는, 조금 황당한 손 위치 때문에 많은 이들이 분개했고 사과를 요구한 것입니다. 루다의 백댄서는 곧바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에 나섰고 이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헤프닝으로 일단락되며 차후 더 논란이 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우주소녀 메이보컬 다원 팬에게 싸인거부, 아직도 지속 중인 팬들 간 공방

다음은 다원입니다. 다원은 파워풀하고 특색 있는 목소리로 당당하게 우주소녀의 메인보컬로 활약했었는데요. 연습생 기간만 무려 4년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으로 무장한 멤버라고 볼 수 있습니다. 1옥타브부터 4옥타브까지 폭넓은 음역대를 소화가능 해 우주소녀 멤버들 지지음역이 가장 넓다고 알려졌죠.

다원이 휘말리게 된 소문은 바로 인성과 관련된 것인데요. 팬싸인회 중 한 팬이 다원에게 싸인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당했다는 것입니다. 글을 작성한 팬은 “살다 살다 팬 싸인회에서 싸인 안 할게요. 다음에 할게요”라는 말을 들은 적은 처음이라며 분개했습니다. 본 트윗은 151번회 리트윗 되는 등 당시 트위터 상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죠.

이후 본 사건에 대해서는 왈가왈부가 많았습니다. 싸인을 받으러 간 팬이 다소 비매너인 행동을 했다는 소문도 있었고, 멤버들이 모두 나와있는 단체페이지에 싸인을 해달라고 부탁에 기분이 상한 다원이 싸인을 거부했다는 주장도 있었죠. 하지만 이후 사건은 공론화까지는 되지 않았고 그렇게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우주소녀 중국인 멤버들 6.25전쟁 한국은 중국에게 감사해야…이외에 양다리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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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위의 루다,다원은 앞서 탈퇴한 멤버들에 비하면 정말 양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인 멤버인 선의,성소,미기는 심각한 사생활 문제 및 과도한 중국 찬양으로 인해 탈퇴를 오히려 팬들이 원했을 정도였기 때문이죠.

중국찬양논란이 나오게 된 계기는 중국 기반의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항미원조 70주년’ 기념글을 게시한 것입니다. 본 기념글은 중국이 한국을 해방시키기 위해 6.25에 참전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죠. 이외에도 선의,성소,미기는 “영웅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다” 등의 글과 함께 중국 CCTV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 미기는 중국 음악 프로듀서 천링타오와 전 여자친구 사이 이간질을 놓으며 연인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대놓고 천링타오를 유혹했다고도 합니다. 천링타오는 결구 미기와 비밀스러운 교제를 이어가게 됐고, 둘의 관계를 알아챈 천링타오의 전 여자친구는 미기와 천링타오의 문자까지 공개하며 폭로에 나선 것입니다.

사태가 커지자 미기는 SNS를 통해 “다른 사람의 감정에 개입할 생각은 없었지만 실질적인 피해를 입혔다. 이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나를 믿어준 팬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직접 사과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잠잠해질 때 쯤 곧이어 학생 때 미기가 담배를 피고 있는 적나라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미지 회신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한편 스타쉽 엔터테이먼트는 “동안 쌓아왔던 상호 간의 신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한 멤버들에 대해서도 우주소녀 활동 및 다방면에서 활동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전폭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