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에서 거미가 살았던 中여성 ‘소름’

2015년 10월 5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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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에 들어간 거미가 나오지 않고 살고 있다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이 소름끼치는 일을 겪은 중국 여성이 있어 화제입니다.

중국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남자 친구와 함께 하이킹을 다녀왔는데요. 당시 묘지 뒤 과수원에서 과일을 땄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이후 그녀의 귓속에서 뭔가 긁는 듯한 소리가 계속 들렸고, 아무리 소염제와 진통제를 먹어도 아픔이 가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소음과 고통이 이어지자 자신이 악령에 홀린 거라는 생각마저 했다는데요. 결국, 푸젠 성 남동부에 있는 샤먼 병원의 이비인후과를 찾은 후에야 원인을 알게됐습니다.

그녀의 귓속 외이도에 거미 한 마리가 보호막까지 쳐 놓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의료진은 즉시 물약을 떨어뜨려 마취시킨 후 거미를 꺼냈다고 합니다.

[더팩트|하혜린 기자 hhl3772@tf.co.kr]

사진=FOX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