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할 정도로 내 예비신랑을 탐내는 회사언니

2015년 10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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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남자친구가 위험하다?’

자신의 예비신랑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회사언니 때문에 고민인

한 20대 여성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한 포털 사이트에

‘회사에 이상한 언니가

제 예비신랑을 좋아하는데

무관심이 답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다음달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연의 주인공은

마치 자신의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고 있는 회사언니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사연에 따르면,

곧잘 회사로 자신을 데리러 오던 남자친구를

한번 마주친 후부터 회사언니는

“내 이상형이야”라며

회사에 말하고 다니기 시작했다고 한다.

심지어 글쓴이에게

“너 남자친구 뺏고 싶다”라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했다.

매일 “오늘은 남자친구 와? 안와?”를 물어보며

만약 오는 날에는 하루 종일 들뜬 기분으로

수시로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회사언니.

하루는 남자친구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회사언니의 부탁을 거절하게 되자,

남자친구의 직업이 경찰이라는 것을 알게 된 언니는

“나 아무래도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라는 핑계까지 대며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키가 큰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매달려보고 싶다고 하거나,

자신의 남자친구를 발견할 때면 “경찰아저씨!”라며

먼 거리에서도 쪼르르 달려가는 등

회사언니의 지나친 애정공세(?)에 남자친구마저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또한 요즘은 둘의 잠자리에 대해서도 물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는 언니의 행동에

글쓴이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글쓴이는 회사언니가 결혼식에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상태이며

지금처럼 무시하는 것이 답일지,

솔직하게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더 나을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식장에 못 오게 하는 편이 좋다”,

“언젠가 일이 날 것 같긴 하다”, “진짜 이상한 여자다” 등

회사언니의 지나친 행동을 지적하는 반응의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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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 판(▶원문 보러 가기)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