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메시아야” JMS 따라한 개그맨 김기수 누리꾼 진심으로 분노한 이유 (영상)

2023년 3월 20일   김필환 에디터
김기수 JMS 따라하는 방송으로 누리꾼 분노

김기수 JMS 따라하는 방송으로 누리꾼 분노

김기수 JMS 따라하는 방송으로 누리꾼 분노
김기수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기수가 개인 방송에서 JMS 교주 정명석을 흉내 냈다가 공분을 샀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JMS 보고 PTSD 오는데 이 시국에 JMS 성대모사?” 등의 제목으로 김기수를 질타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앞서 17일 김기수는 먹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정명석을 성대모사했다. 그는 닭뼈를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운 뒤 “하늘이 말이야. 어? 하느님이 나야. 내가 메시아야”라며 정명석 특유의 말투를 따라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시청자 이의제기에도 “왜요”라며 대꾸한 김기수

김기수 JMS 따라하는 방송으로 누리꾼 분노
김기수 방송 도중 갈무리

이를 본 시청자들이 “왜 그런 걸 따라 하냐”고 묻자 김기수는 “JMS 왜 따라 했냐고요? 나쁜 XX니까. 개XX라서. 왜요”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먹방을 이어갔다.

해당 영상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친척 중에 JMS 신자였던 사람이 있어서 속이 울렁거린다. 너무 불쾌하다. 저게 재밌나”, “피해자들 생각 못 하나. 이걸 개그라고 하는 건가”, “2차 가해다. 전혀 웃기지도 않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노했다.

가평계곡 살인사건 이은해 비꼬는 발언했던 김기수

김기수 JMS 따라하는 방송으로 누리꾼 분노
김기수 방송 도중 갈무리

김기수는 지난 1월에도 가평계곡 살인사건을 연상시키는 농담을 해 논란을 부른 바 있다.

당시 김기수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은해’라는 계정명을 사용하는 시청자에게 “남편은 왜 죽였어? 복어 먹으러 갈래?” 등의 발언을 해 사망한 피해자와 유족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기수의 해당 발언을 좀 더 생생하게 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유튜브 김기수, 유튜브 김기수열혈팬, 김기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