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웅남이, 오늘 가서 본 사람이 직접 남긴 후기 여론 뒤집혔다 (평점,주연,감독)

2023년 3월 22일   박지석 에디터

영화 웅남이 박성광 감독 향한 인신공격급 한 줄평에 누리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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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웅남이

최근 영화 웅남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 개봉전에 이같은 관심을 받은 국내영화를 정말 오래간만에 본 것 같다. 이 같은 관심의 시작은 이미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시사회 후 평론가들의 한 줄 평에서부터 시작됐다.

마치 못 볼 것이라도 본 것 마냥 영화는 물론 감독 박성광에게 쏟아진 비난의 화살은 인신공격에까지 이르렀다. 한 평론가는 영화 웅남이를 두고 “이 곳이 그렇게 만만해보였을까?”라며 무엇이 잘못됐다는 논리적인 지적대신 권위의식을 비추기도 했다.

이 같이 도 넘은 비판에 대중들은 오히려 평론가들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한 사람의 용기있는 도전을 그럴싸한 근거조차 들지 않으며 깎아내리는 태도에 분개한 것이다. 그런데 막상 개봉 당일 웅남이가 개봉하자, 평론가들을 비판하던 누리꾼 중 다수가 돌변한 태도를 보였는데 어찌된 일인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웅남이 솔직 후기 남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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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남이 후기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의 영화 관련 갤러리에서 웅남이에 대한 후기로 뜨겁다. 웅남이를 직접 본 이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열띤 토론의 장을 연 것이다. 아무래도 영화에 대해 직접 정성스레 글을 쓸 정도의 누리꾼이라면 그 기준 또한 까다로울 터. 직접 보고난 뒤 옹호하던 입장을 바꾼 것이다.

한 누리꾼은 시사회 후 웅남이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적기도 했다. 누리꾼은 “관람객보단 개그 프로그램의 방청객에 가까웠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영화적인 짜임새나 개연성, 스토리, 연출 어느 부분에 있어도 뚜렷한 장점은 없다”고 냉혹히 평했다.

이어서 한 줄평에서는 “웃기진 않되. 우습지는 않았다”며 글을 맺었다. 본 한 줄평은 영화로서 최소한의 구성은 갖추고 있으나 개그물로써 장점은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웅남이 개봉하자 누리꾼들 태세전환…박성광 감독 욕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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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남이 후기에 달린 댓글

놀라운 것은 해당 게시물에 이를 비판하는 반응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언제 그래냐는 듯이 태도를 바꿔 “지난해에 개봉했던 한국영화 망작 라인업 스텔라 컴백홈에 견줄만함. 진짜 저 대본으로 대형배급사 투자 받아낸게 용함”, “평론가님들 대체 몇 수를 앞 서 보신 겁니까?”, “평론가는 평론가였네”,”웅남이 오늘 가서 봤습니다. 평론가님들 욕해서 죄송합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22일 오늘 개봉한 영화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다. 네이버 기준 평점 7.47, 관객수 3,861명이다. 주연으로는 박성웅,이이경,염혜란,최민수,오달수이다.

웅남이의 감독 박성광은 개봉 전 본 영화에 대한 비판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직접 대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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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감독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웅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