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군생활 중인 현직 군인들 사이의 불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불륜 대상으로 지목된 군인들은 기혼한 유부녀 여군과 현재 왕성히 활동 중인 남성 대위로 밝혀졌다. 블라인드 군인 불륜 사건 폭로글을 쓴 사람은 대위의 여자친구였으며, 해당 폭로가 올라온 후 불륜으로 지목된 유부녀 여군과 남자 대위 신상, 얼굴 등 루머까지 번지고 있어 사태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블라인드 유부녀 군인 불륜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여군 A 씨와 남자 대위 B 씨가 저지른 불륜 사태가 퍼졌다. 해당 글을 작성한 인물은 B 씨의 여자친구 C 씨였다.
C 씨는 “집무실에서 유부녀 여군이랑 관계한 군인 남친”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작성해 남자친구의 바람을 폭로했다. 그는 “남친 폰에 다른 여자랑 관계하는 영상 발견했다. 남친은 직업군인(대위)이고, 상대는 남친이 나한테 언급하기도 했던 유부녀 여군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업무 시간에 집무실 안에서 그 짓을 했다. 영상 속 장소가 나랑 매일 영통하던 거기라 너무 익숙했다. 늘 입에 결혼하자는 말을 달고 살았고, 5월에 부모님한테 인사드리고 가을에는 상견례를 하자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 충격적인 것은 A 씨와 B 씨가 군인들이 업무를 보는 집무실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고, 심지어 영상까지 촬영했다는 점이다. 이는 군인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실이기 때문에 국방부 차원의 징계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C 씨는 “배신감에 토 나와서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있다. 인생을 조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라고 말했다.
C 씨의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에 퍼지자 불륜을 저질렀다고 지목된 여군 A 씨와 남자 대위 B 씨의 신상 정보가 퍼지기도 했다. 이들의 이름, 나이, SNS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일부 커뮤니티에 퍼졌다 삭제되었는데, 현재까지 실제 이들이 맞는지 확인된 바는 없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