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좋아하는 유명 남배우 레전드 학폭썰 확산… 동창 증언이 반전이다

2023년 4월 5일   박지석 에디터

조한선 과거 학교폭력 다시금 수면위로 떠올랐다

조한선 연합뉴스
조한선 연합뉴스

배우 조한선의 과거 학교폭력에 관한 이슈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인기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하: 펨코)에서는 ‘연예인 학폭루머 레전드.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상단에 올랐다.

해당 게시물은 과거 조한선의 학교폭력 루머에 대해 다루고 있다. 네이트판의 한 누리꾼은 ‘탤런트 조한선의 학교 폭력을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조한선의 졸업사진 및 짧은 글을 게시했다.

글의 내용은 조한선과 같은 반이었던 글쓴이가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한선의 졸업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강조했다.

조한선 학폭 폭로에 동창들 모두 나와 반박

네이트판에 올라온 조한선
조한선 네이트판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약 14만 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이슈가 됐다. 그러나 글쓴이를 옹호하며 조한선을 나무라는 반응은 찾아볼 수 없는데 그 이유는 동창들의 생생한 증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게시물에 자신이 조한선과 동창이라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조한선 일진이었다는 기사보고 놀랐다. 까맣고 그냥 존재감이 없던 걸로 기억한다. 학우들을 때리고 다녔으면 그런 소문이 났을텐데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들 또한 “한선이는 일진할 수 있는 급이 안된다”, “조한선은 일진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 “인기많고 잘생긴 찌질이였다”, “뒷통수 때려도 헤헤 웃던 친구로 기억한다” 등 조한선이 직접 봤다면 열 받을만한 다소 웃픈 해명을 내놨다.

군대동기 및 스태프들 또한 조한선 바른 인성 증언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한선
조한선 라디오스타

이 뿐만 아니라 영화 스태프로서 20년 간 조한선을 지켜봐 왔다고 밝힌 이는 “‘늑대의 유혹’ 촬영 때도 내성적인 조한선이 극 중 짱인 반해원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까 모두가 걱정할 정도였다”며 “현장에서는 스태프들까지 일일이 다 챙기는 그냥 동네 형 동생 같은 그런 사람였다”고 밝혔다.

이어 “조한선이 작은 영화에 많이 나오는 이유는 너무 착해서다. 본인이 출연을 거절하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힘든 티 안 내고, 웃어넘기는 착한 성격이다”며 학폭 논란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군대 훈련소 동기였다고 밝힌 누리꾼도 “제가 생활관에서 취침하고 있을 때 계속 기침하니까 걱정해주시고 의무실로 갈 수 있게 도와주셨다. 훈련소 동기들도 다 잘 챙겨 주셨고 훈련받을 때도 열심히 하시는 분이었다. 비록 한 달 동안이었지만, 훈련이 끝나고 생활관 동기들에게 밥까지 사주셨다. 저는 이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조한선 증언들
조한선 동창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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