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선의 과거 학교폭력에 관한 이슈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인기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하: 펨코)에서는 ‘연예인 학폭루머 레전드.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상단에 올랐다.
해당 게시물은 과거 조한선의 학교폭력 루머에 대해 다루고 있다. 네이트판의 한 누리꾼은 ‘탤런트 조한선의 학교 폭력을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조한선의 졸업사진 및 짧은 글을 게시했다.
글의 내용은 조한선과 같은 반이었던 글쓴이가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한선의 졸업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약 14만 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이슈가 됐다. 그러나 글쓴이를 옹호하며 조한선을 나무라는 반응은 찾아볼 수 없는데 그 이유는 동창들의 생생한 증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게시물에 자신이 조한선과 동창이라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조한선 일진이었다는 기사보고 놀랐다. 까맣고 그냥 존재감이 없던 걸로 기억한다. 학우들을 때리고 다녔으면 그런 소문이 났을텐데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들 또한 “한선이는 일진할 수 있는 급이 안된다”, “조한선은 일진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 “인기많고 잘생긴 찌질이였다”, “뒷통수 때려도 헤헤 웃던 친구로 기억한다” 등 조한선이 직접 봤다면 열 받을만한 다소 웃픈 해명을 내놨다.
이 뿐만 아니라 영화 스태프로서 20년 간 조한선을 지켜봐 왔다고 밝힌 이는 “‘늑대의 유혹’ 촬영 때도 내성적인 조한선이 극 중 짱인 반해원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까 모두가 걱정할 정도였다”며 “현장에서는 스태프들까지 일일이 다 챙기는 그냥 동네 형 동생 같은 그런 사람였다”고 밝혔다.
이어 “조한선이 작은 영화에 많이 나오는 이유는 너무 착해서다. 본인이 출연을 거절하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힘든 티 안 내고, 웃어넘기는 착한 성격이다”며 학폭 논란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군대 훈련소 동기였다고 밝힌 누리꾼도 “제가 생활관에서 취침하고 있을 때 계속 기침하니까 걱정해주시고 의무실로 갈 수 있게 도와주셨다. 훈련소 동기들도 다 잘 챙겨 주셨고 훈련받을 때도 열심히 하시는 분이었다. 비록 한 달 동안이었지만, 훈련이 끝나고 생활관 동기들에게 밥까지 사주셨다. 저는 이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