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여친이..” 실제 어머니가 2명이 되어버린 남성의 충격 사건 (+원인)

2023년 4월 5일   이규연 에디터

실제 엄마가 2명이 된 남성이 커뮤니티에 작성한 충격적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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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둘이 된 청년

어쩌다 보니 어머니가 두 사람이 되어버린 청년의 충격적인 속사정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글을 끝까지 본 누리꾼들도 예측하지 못한 전개에 머릿속에 의문부호만을 가득 띄우고 있다.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심야시간에 술도 마셨겠다 썰 푼다” 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글은 다른 커뮤니티에도 ‘엄마가 둘이 된 썰’이라는 제목으로 확산돼 화제가 되고 있다.

기막힌 상황의 시작은 과거 글쓴이의 친어머니가 사고를 당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글쓴이의 어머니는 고관절 좌우 뼈가 박살날정도로 심한 교통사고를 당해 집에서 요양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몸 상태가 심각해 혼자선 씻지도 못해 1년 휴직을 내고 그 시간을 회복과 재활에 전부 쏟을 정도였다. 그러나 글쓴이의 아버지는 가게를 봐야 하고 글쓴이는 외지에서 대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어머니를 돌볼 수 없었다. 결국 글쓴이의 가족은 집안일과 간병을 도울 사람을 고용했다.

글에 따르면 간병인으로 온 사람은 30대 중반에 중성적이고 잘생긴 느낌의 여성이었다. 운동선수처럼 몸도 좋던 그 여성은 알고보니 전직 시청 소속의 운동 선수였다. 어깨를 다쳐 선수를 그만 둔 후에는 부업으로 트레이너를 하면서 간병인 일을 하고 있었다. 간병인은 성격도 좋은데다가 어머니 귀저귀를 가는 일도 군말 없이 잘 했다고 한다. 글쓴이의 아버지는 자기가 해야하는 일을 다 해준다며 간병인에게 가방까지 사줄 정도로 고마워했다. 어머니와 간병인은 성격이 잘 맞아 친해졌는지 치료와 재활이 끝날 때쯤에는 일주일에 3일 이상은 글쓴이의 집에 놀러왔다고 한다.

어머니와 간병인의 수상한 관계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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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간병인과 눈이 맞은 글쓴이의 어머니

글쓴이가 이상함을 눈치챈 건 글쓴이가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온 후였다. 아침잠을 자던 글쓴이는 방음이 안 되는 아랫방에서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느꼈지만 이런 상황이 한 달 가까이 반복됐고, 사람이 소근거리는 소리도 들리는 것 같았다고 한다. 이상한 예감이 든 글쓴이는 결국 발소리를 죽이고 소리가 들리는 방으로 향했고, 방 문틈으로 규칙적으로 삐걱거리는 의자소리와 함께 가쁜 숨소리와 신음을 듣고 말았다. 당황한 글쓴이가 방 문을 열고 발견한 광경은 어머니와 간병인이 의자에서 육체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모습이었다. 충격을 받은 글쓴이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말았고, 이후 둘의 관계를 알게 된 아버지도 충격으로 가게 문을 한 달 문을 닫게 됐다.

사실 글쓴이의 어머니는 지역에서 소문이 날 정도로 미인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연애 경험은 없고 결혼을 일찍 해서, 글쓴이의 아버지가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 상대였다. 그런 상황에서 성격 좋은 미녀 간병인과 눈이 맞은 것. 혼란스러운 마음에 글쓴이가 “아무리 일찍 결혼했다고 해도 여자랑 연애를 할 생각을 하냐”고 지적하자 어머니는 “이런 설렘을 살면서 느껴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그 후 어머니의 입에서 나온 말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글쓴이의 어머니는 “난 지금 남편이랑 즐기는 것도 좋지만, 지금 이 여자랑 즐기는 것도 너무 좋다. 근데 둘이 같이 즐길 수는 없는 거냐”고 물었고 그 말에 아버지의 눈빛이 바뀌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그 이후 자취방으로 도망쳤고, 그 뒤로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어머니 여자 애인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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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과 함께 사는 어머니와 아버지

글에 따르면 간병인이었던 그 여성은 지금도 부모님의 집에 함께 살고 있으며, 아버지도 이제 그 여성을 가족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는 글쓴이에게도 “옛날에는 처첩도 같이 살았는데 뭐가 문제냐”며 그 여성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라고 권했다고 한다. 글쓴이가 “내가 부인 두 명이랑 살면 좋겠냐”고 반박했더니 아버지는 그럴 능력이 있으면 그러라고 긍정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도대체 이 가족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도 모르겠고, 아버지 어머니는 도대체 어떤 생활을 즐겨왔는지도 모르겠다”고 한탄하며 글을 마쳤다. 이어 덧붙인 글에서 글쓴이는 지난 설 집에 방문하려다가 그만두었던 일도 전했다. 글쓴이는 설에 아버지와 어머니, 간병인 셋이서 설빔을 맞춰 입은 사진과 함께 “네가 비어있으니 가족사진 같지가 않다”는 문자를 받았고, 열이 받아 결국 가지 않았다고 한다.

글쓴이는 “가정법 교수한테 들은 얘기다. 법률적인 부분도 문제 안 되는 게, 이미 합의된 관계기에 부정행위 외 법정이혼사유가 있지 않은 이상 부모님 끼리 관계를 정리한다고 하면 합의로 정리하면 깔끔하게 끝난다고 하더라”고 전하며 착잡한 심정을 전했다.

글쓴이의 사연이 실제 일어난 일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 해결되길 바란다. 나중에 무슨 일이 발생해도 법적으로 가정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라”, “정확히는 엄마의 연인이 둘이네”, “이거 진짜냐”, “이런 일 생각보다 많더라”, “글 보며 만화나 영화인 줄 알았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규연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