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납골당 다녀오다 역주행 차량에 사망한 어머니, 한문철도 오열했다

2023년 4월 14일   박지석 에디터

한문철TV 아들 납골당에 들렀다가 차에 치인 어머니, 역대급 안타까운 사연 전해

한문철

아들의 납골달을 다녀온 어머니가  졸피뎀 과다 복용으로 역주행을 하던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대낮에 일어난 역주행 사고 영상에 대해 다뤘다.

본 영상에 대해 한문철은  “제보자의 남동생은 6개월 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는 아들을 잃은 상실감에 날마다 아들의 납골당을 찾는다고 한다”며 경위를 설명했다.

역주행하며 달려오는 차에 그대로 들이박힌 차량… 방송 출연자 입을 막았다

영상이 공개되자 출연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들 납골당에 갔다가 돌아오던 어머니는 차 안에서 혼잣말로 아들을 향해 “힘들어. 힘들었어. 힘들었어?”라며 혼잣말로 슬픔을 삼켰다.

어머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앞쪽에서 역주행 차량이 달려왔고 그대로 어머니의 차량을 덮치며 영상이 종료됐다. 역주행 차량 운전자는 졸피뎀을 과다 복용한 채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문철은 “이 사고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제보자의 아버지도 일찍 숨을 거뒀고 동생도 잃고 이제는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게 됐다”며 홀로 남겨진 자신의 상황을 얘기했다.

이어 “딸은 결혼기념일 여행에 어머니에게 같이 가자고 했지만 어머니는 아들을 보러 가야 한다고 거절했다”고 했다. 마침 근데 그날 사고가 나서 아들을 따라 세상을 떠났다고 말해 충격을 더 했다.

납골당 교통사고 블랙박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