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턱에서” 인기 싱어송라이터 갑작스러운 암 판정 눈물나는 근황 공개됐다

2023년 5월 2일   박지석 에디터

혈액암 투병 중인 가수 안녕하신가영 SNS 근황 공개

안녕하신가영

혈액암 투병 중인 가수 안녕하신가영(본명 백가영)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안녕하신가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차 항암치료를 받았다”라며 “이번에는 약이 독해졌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꽤 고생을 하고 있다”라는 글을 올린 것이다.

이어서 안녕하신가영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이어지다 보니, 많아지던 생각들도 어느 순간 사라지는 것 같다”고 밝혀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안녕하신가영은 “최인아 작가의 책에서 ‘시간과 노력은 재미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장권’이라고 하던데, 요즘 내가 들이는 시간과 노력은 죽음의 문턱에서 열심히 뒷걸음질 치는 일뿐이다”라면서 “그럼에도 세상의 많은 재미와 사랑을 알기에 노력하고 싶어서, 또 힘을 내기 위해서 몇 자 남겨보며”고 적어 일부 팬들을 불안케 만들었다.

안녕하시간영 지난 3월 혈액암 판정 소속사 공식 입장 전해…

투병 중인 안녕하신가영

안녕하신간영은 지난 3월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혈액암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안녕하신가영은 당분간 계획하고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올해 안녕하신가영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아티스트 역시 아쉬워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녕하신가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혈액암 투병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올해 초부터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아파서 고생하다가 일주일 전에 입원하게 됐는데 이런저런 검사 끝에 악성 림프종, 혈액암을 진단받았다”고 직접 밝혔다.

안녕하신가영 오랜만에 SNS 게시물에 팬들 응원 봇물

안녕하신가영 인스타

한편, 안녕하신가영은 2009년 좋아서 하는 밴드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우리 너무 오래 아꼈던 그 말’을 발표하며 솔로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네가 좋아’ ‘반대과정이론’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순간의 순간’ ‘좋아하는 마음’ 지금이 우리의 전부’ ‘나의 하루는 너무 길다’ 등을 발매했으며, 여러 드라마 OST에 참여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안녕하신가영의 오랜만의 소식에 “빨리 돌아와요”, “너무 보고 싶습니다”, “진짜 너무 아까운 재능인데 하루 빨리 돌아왔으면…” 등 많은 댓글을 달았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안녕하신가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