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트로트 가수 해수 사망 직전 팬들에게 ‘폰 번호’ 공개했던 너무 슬픈 이유

자살 사망한 30대 트로트 가수 결국 가수 해수로 공식 확인

30대 트로트 가수 극단적 선택 사망 사건의 당사자로 밝혀진 가수 해수가 사망하기 전 SNS 및 인스타그램에 휴대폰 전화번호를 팬들에게 공개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트로트 가수 해수는 지난 5월 12일 자신이 거주하던 숙소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향년 29세.

1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연락두절됐던 트로트 가수 해수가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해수는 지난 12일 30대 트로트 여자 가수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당사자로 지목됐는데, 안타깝게도 사망한 가수가 해수가 맞았던 것.

30대 트로트 가수 해수 사망 극단적 선택하기 전까지 SNS 활동 활발..전화번호 공개까지

해수는 극단적 선택 사망하기 전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기에 팬들이 받는 충격은 더욱 큰 상황이다. 특히 해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이 선물해준 도시락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을 정도로 팬들을 아끼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아울러 해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직접 전화번호를 노출했다. 해수는 사망하기 전까지 팬들에게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던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방송 및 행사 섭외에 응하기 위해 SNS에 번호를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섭외 문의에 휴대폰 번호를 적어놨으며, 팬들을 만날 수 있는 활동을 최대한 해왔다고 한다.

한편 해수는 1993년생으로 2019년 싱글 앨범인 내 인생 내가 로 데뷔했으며 지난 12일까지도 활동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