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없는 천사’ 부산 여고생이 건넨 작은 손길(동영상)

2015년 10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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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TN NEWS-Youtube 캡처


무거운 손수레를 힘겹게 끌고 가는 할머니를

돕기 위해 대신 손수레를 끈 여고생의

소식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18일 부산 해운대구 선수촌로에서

파란색 가방을 멘 여학생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돕기 위해

직접 수레를 끈 모습이 포착됐다.

지나가는 행인에 의해 촬영된 이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날개 없는 천사’라는

별명과 함께 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몇 주 뒤,

영상의 주인공은 성신보건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최민정양으로 밝혀졌다.

최양은 한 인터뷰에서

횡단보도를 못 건너고 계시는 할머니를 보며

자신의 할머니가 생각나 가시는 길까지

바래드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양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는

지난 4월 ‘빨간 가방 여고생’으로 알려진

화제의 인물이 있는 학교였다.

당시 빨간 가방 여고생은

음주운전 차량에 치인 남성에게 달려가

그를 보호하고 도주 차량의 번호판을 큰 소리로 외쳐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데 활약한 바 있다.

할머니의 손수레를 대신 밀어주고,

교통사고를 당한 남성을 도와준 선후배 여고생들의

작은 손길은 모두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출처 : YTN NEWS-Youtube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